국회 정무위 업무보고..."금융당국이 내부통제 시스템 잘 갖췄는지 확인했어야"
[인사이트코리아=박길도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삼성증권, 골드만삭스 등 일련의 사태가 내부통제 미흡과 직원의 도덕적 해이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 위원장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기본적으로 내부통제가 제대로 되지 않고 일부 직원들의 도덕적 일탈 문제였다"며 “대비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 4월 삼성증권 배당사고와 5월 골드만삭스 무차입공매도로 국민 불신이 극에 달했다"며 "증권사가 마음만 먹으면 주식을 언제든지 팔아 사기 칠 수 있다고 국민들은 생각하게 됐다"고 지적하고 원인과 대책을 물었다.
최 위원장은 "기본적으로 내부통제와 직원들의 도덕적 일탈 문제"라며 "금융당국이 내부통제시스템을 잘 갖췄는지 확인했어야 했다"며 "대비책을 지금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공매도가 일반적인 거래방식인데 과열종목 지정제를 도입한 이유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공매도 자체를 금지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맞지 않다"면서도 "금지하지는 않지만 공매도 부작용을 막기 위해 제도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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