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금민수 기자] SK에너지가 기존 아스팔트보다 품질이 크게 개선된 ‘프리미엄 아스팔트’를 출시했다.

일반 아스팔트는 150~160도의 높은 열을 가해 도로포장 작업을 하는 반면 프리미엄 아스팔트는 110~130도 정도의 낮은 열로도 작업이 가능하다. 저온 시공으로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공사 시 발생하는 배출가스와 냄새를 줄일 수 있다. 연료도 35%정도 절감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프리미엄 아스팔트는 수분 저항성을 높인 제품이다. 때문에 빗물 등으로 인한 도로 균열 가능성이 낮고 도로 파손으로 인한 차량 손상, 인명 피해 등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SK에너지는 프리미엄 아스팔트를 김포공항 활주로, 전북 익산시와 강원도 홍천군 인근 국도, 중부 내륙 고속도로 등의 시공에 이미 사용했다.

SK에너지 홍정의 아스팔트사업부장은 “도로와 연관된 여러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안전한 운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프리미엄 아스팔트를 개발했다”며 “보다 향상된 성능의 친환경 아스팔트 제품을 추가로 개발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