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 중국 하이난성에 '인보사' 2300억원 수출 계약
코오롱생명과학, 중국 하이난성에 '인보사' 2300억원 수출 계약
  • 조혜승 기자
  • 승인 2018.07.1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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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中 최대 규모 수출...2019년부터 판매 시작

[인사이트코리아=조혜승 기자]

이우석(왼쪽)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와 차이나 라이프의 안소니 칙 대표가 계약 체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생명과학은 18일 중국의 대표적인 정밀의료 서비스 회사 차이나 라이프 메디컬 센트레와 중국 하이난성에 향후 5년간 2300억원 규모의 인보사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보사는 코오롱생명과학이 개발한 세계 최초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로 지난해 11월 국내서 출시한 후 국내23호 글로벌 신약으로 인정받았다. 미국에서도 임상 3상 시료사용 승인을 받았고 임상3상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차이나 라이프는 중국 하이난성의 인보사 현지 허가 업무 대행과 유통 및 마케팅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된다. 인허가 완료가 예상되는 2019년부터 판매와 매출이 일어날 것으로 코오롱생명과학 측은 기대하고 있다.

계약 기간은 중국(하이난성) 식품의약품 감독·관리 총국(CFDA) 인허가 완료일로부터 5년간이다. 매년 최소 구매 수량을 계약서에 규정했다. 3년차부터 최소 주문 수량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미달된 수량에 대해서는 계약판매가의 14.7%에 해당하는 금액을 코오롱생명과학이 패널티로 지급받는 조건이다.

1~2년차 예상매출 금액은 575억원이며, 3~5년차는 1727억원 가량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중국 최남단에 있는 하이난성은 아시아의 하와이로 불리우는 유명 관광지로 2017년 지역 총생산이 4462억위안(약 76조)으로 중국에서 비교적 소득수준이 높은 곳이다. 최근 시진핑 국가주석이 이곳에 자유무역항 건설과 관광 의료 산업을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매년 5500만명의 관광객 중 90% 이상이 헬스관련 서비스를 받고 싶어하는 새로운 의료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우석 대표는 “중국의 경우 진입 장벽이 높아 첨단 의료기술 및 약품 진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하이난성의 경우는 중국 정부 주도하에 선도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며 “하이난성을 통해 인보사의 효능을 알리고, 이를 통해 중국 본토에 인보사를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삼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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