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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국내 최초 美 대형 의약품 생산 업체 인수
SK㈜, 국내 최초 美 대형 의약품 생산 업체 인수
  • 조혜승 기자
  • 승인 2018.07.12 1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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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CDMO 엠팩사 지분 전량인수…세계 최대 시장 미국 진출 교두보 마련

[인사이트코리아=조혜승 기자] SK그룹의 글로벌 투자전문 지주회사인 SK(주)가 국내 바이오·제약사에 전례가 없는 글로벌 M&A에 성공했다.

SK(주)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 바이오·제약 위탁개발생산(CDMO)인 엠팩(AMPAC Fine Chemicals) 지분 100%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SK(주)는 다른 대기업 지주회사와 다른 국내 유일의 사업형 지주회사다. 인수 가격은 7000~80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국내 바이오 제약업계에서 수천억원 규모를 투입해 해외 의약업체를 인수합병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CDMO는 의약품 생산설비를 갖추고 위탁을 받아 의약품을 개발·생산하는 업체다. 이로써 SK(주)는 국내 공장과 SK바이오텍 아일랜드 원료의약품 생산시설을 포함해 연간 100만 리터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

SK(주)는 2020년 이후 총 생산능력을 연간 160만 리터로 확대할 계획이다.

엠팩은 미 제약사들이 밀집돼 있는 서부지역에 위치해 다수의 유망 혁신 신약제품의 임상 및 상업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과도 20년 이상 장기 파트너십을 맺어 고도의 기술력과 품질관리를 필요한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에서 소비되는 의약품은 자국에서 생산해야 한다는 기조의 규제 강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번 인수가 SK뿐 아니라 대한민국 바이오∙제약 업계 전체에 큰 의미를 갖는 이유”라고 말했다.

SK㈜는 이번 인수로 임상 단계부터 상업화 단계까지 원료의약품을 공급하는 글로벌 선두 CDMO에 진입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SK㈜의 100% 자회사인 SK바이오텍은 1998년부터 고부가가치 원료의약품을 생산해 글로벌 제약사들에 수출해 왔으며 작년 국내기업으로는 최초로 BMS(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의 아일랜드 생산시설을 통째로 인수했다.

현재 한국과 아일랜드에서 총 40만 리터급의 원료의약품이 생산되고 있으며 엠팩 생산규모를 고려할 때 2020년 이후 생산규모가 글로벌 최대인 160만 리터 급으로 확대된다.

SK(주) 관계자는 “엠팩은 워낙 고수익, 고성장하는 기업이라 다수의 글로벌 CDMO들과 사모펀드들이 인수에 관심을 보였지만 결국 바이오·제약에 지속 투자하고 있는 SK와 시너지를 통한 미래 성장을 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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