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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회장, 금강산서 정몽헌 15주기 추모식 할 수 있으려나
현정은 회장, 금강산서 정몽헌 15주기 추모식 할 수 있으려나
  • 조혜승 기자
  • 승인 2018.07.10 1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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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4일 기일 맞춰 방북 추진...현대아산 금강산팀, 이산가족 상봉 준비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조혜승 기자] 다음달 말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앞두고 현대아산의 금강산팀이 행사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다음달 4일 현정은 회장의 정몽헌 회장 추모 기일에 맞춰 방북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남을 가질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대아산은 다음주 중 방북 신청에 들어간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 준비로 지난 9일 금강산에 들어간 인원은 총 22명이다. 이른바 금강산 시설 개보수단은 정부 인사 4명, 현대아산 직원 9명, 협력업체 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다음달 26일까지 현지에 머물면서 시설 점검과 행사 준비를 병행한다.

지난달 27일부터 금강산을 방문한 한국 측 시설점검단은 이산가족 상봉 행사로 사흘간 사용될 면회소와 금강산 관광지구 내 호텔 등 시설 점검을 했다. 행사가 40일 정도 남은 상황에서 현대아산 측은 시설물 가동 현황은 2년 전 이산가족 상봉 행사 때의 60% 수준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설 개보수는 현대아산 측이 맡기로 했다.

개보수단 중 현대아산 금강산팀을 이끄는 김한수 이사가 눈에 띈다. 이번 이산 가족 상봉 행사를 총괄하고 있는 김 이사는 1999년 현대아산으로 이직해 대북사업을 담당한 남북경협 전문가다. 지난해 말 명예퇴직 했다가 현대그룹이 TF팀을 만들자 북한관광총괄로 유일하게 현역에 복귀한 인물이다. 김 이사는 이번 이산가족상봉을 비롯해 현대아산이 추진할 남북경협사업에서 비중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금강산 시설 개보수 작업은 다음 주 중 이산가족면회소 등에서 시작되며 상봉행사 선발대가 파견될 다음달 15일 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이산가족 상봉 준비는 잘 되고 있다”며 “회장님 방북 일정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현 회장이 다음달 4일 정몽헌 회장 추모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먼저 통일부에 북한접촉신고를 해야 하며 그 이후 북측과 접촉이 가능하다. 북측이 동의하면 다시 통일부에 방북 신청을 하고 승인이 나면 방북할 수 있다는 게 현대아산 측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현 회장 방북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통일부 측은 “이산가족과장을 단장으로 대한적십자사와 현대아산 관계자 등 총 22명으로 구성된 시설 개보수단이 개보수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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