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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7:30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포커스]이재용 야심작 인도 신공장...글로벌 스마트폰 1위 굳힌다
[포커스]이재용 야심작 인도 신공장...글로벌 스마트폰 1위 굳힌다
  • 이경원 기자
  • 승인 2018.07.10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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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에 뺏긴 인도 시장 1위 탈환 시동...문재인 대통령, 준공식 참석 힘 실어줘

[인사이트코리아=이경원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세계 최대 규모 스마트폰 공장 가동을 계기로 인도 시장 제패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샤오미 등 중국의 대대적인 공습에 밀려 지난해 4분기 이후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2위로 밀려났다. 하지만 이 부회장의 야심작인 노이다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서 1위 탈환에 시동을 건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노이다 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한·인도 경제협력 확대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도 긍정적인 신호다. 특히 문 대통령의 방문은 이 부회장에게 힘을 실어준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이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최강자 지위를 지키려면 인도를 수성해야 한다. 인도는 중국 시장을 메울 블루오션이다. 이재용 부회장도 이 점을 잘 알고 인도에 공을 들여왔다.

인도는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스마트폰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인도에서 1억800만대의 스마트폰이 팔렸다. 올해는 1억3800만대, 2022년에는 2억550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는 인구 13억명에 비해 스마트폰 보급률은 50%를 밑돌고 있어 잠재력이 어느 곳보다 크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1분기 삼성의 인도 시장 점유율은 26.2%로 중국 샤오미의 31.1%에 이어 2위로 밀려났다. 지난해 4분기(23%)보다는 점유율이 올라갔으나 샤오미의 선전으로 1위로 올라서지는 못한 것이다.

신공장은 동남아 시장 개척 전진기지

인도에서의 글로벌 업체들의 경쟁은 치열하다. 샤오미는 현재 인도에 6개의 현지 공장을 두고 있으며, 추가 증설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의 강력한 라이벌 애플도 작년부터 인도에서 아이폰을 생산하고 있다.

삼성은 6억5000만 달러를 투입한 신공장 준공을 계기로 대대적인 반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공장 가동으로 월 500만대 수준인 삼성의 인도 스마트폰 생산량은 1000만대로 대폭 늘어났다. 현지 시장 요구에 맞는 제품을 빠르게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춘 것이다. 신공장은 인도뿐만 아니라 동남아 시장 개척의 전진기지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재용 부회장이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것도 인도 시장을 넘어 글로벌 스마트폰 1위를 굳히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 읽힌다. 마침 문재인 대통령이 모디 총리와 준공식에 참석함으로써 힘을 실어줬다.

삼성 관계자는 “신공장 준공으로 인도에서 스마트폰 1위를 탈환하기 위한 디딤돌을 마련했다”며 “이재용 부회장은 애초부터 인구 13억명의 인도 시장에 주목하고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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