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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6:16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신동빈 회장이 롯데그룹 사장단에 전한 '옥중 메시지' 5가지는?
신동빈 회장이 롯데그룹 사장단에 전한 '옥중 메시지' 5가지는?
  • 강민경 기자
  • 승인 2018.07.05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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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각규 부회장 통해 경영 환경 변화에 선제적 대응 당부...사회적 가치 부응하는 기업문화도 제시

[인사이트코리아=강민경 기자] 롯데그룹의 하반기 사장단 회의(밸류크리에이션미팅·VCM)에서 황각규 롯데그룹 부회장이 부재중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옥중 메시지를 전달했다. 황 부회장은 경영 환경 변화에 따른 차별화되고 구체적인 선제적 대응 방안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롯데그룹은 지난 4일 올 하반기 경영전략을 논의하는 하반기 사장단 회의를 시작했다. 이날 황 부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대표이사들이 일치단결해 경영에 힘 써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며 "쌍방향 소통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VCM에서 참여사 모두 사별 벤치마킹과 시너지 창출의 기회를 얻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신 회장은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 수감됐다. 총수 부재 상황에서 처음 열리는 롯데그룹 사장단 회의를 맞아 황 부회장은 각 계열사에서 전략 수립 시 참고하도록 평소 신 회장이 강조해 온 다섯 가지 주요 이슈를 제시했다.

황 부회장은 먼저 “고객 재정의를 통해 제공해야 하는 가치와 전달 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부회장은 ‘디지털 환경 변화’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고객계층 변화’ ‘글로벌 경쟁환경 변화’를 언급하고, 이 세 가지 변화에 대해서만큼은 무엇보다 우선해 대응 전략을 빠르게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사회적 가치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업문화의 변화가 이뤄져야한다”며 “고객가치 및 기업가치를 향상시키고, 지역사회와 파트너사, 임직원들과 함께 가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황 부회장은 지속성장을 추진할 수 있는 미래역량 확보를 위해 핵심 인재 선발·육성,후계자 양성에 집중해야 한다는 점도 당부했다. 그는 “빠르게 변하는 기업 환경과 광범위한 경영정보 속에서 핵심 인재 보유는 신속하고 타당한 정보분석을 통해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업 자산”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질적 성장의 가치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신규사업이나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는 효과적인 투자, 사회적 가치까지 고려한 수익성 확보를 바탕으로 적정수익률 이상을 목표로 해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수립된 전략에 대한 강한 실행을 요청했다. 황 부회장은 “아무리 훌륭한 전략이라도 실행하지 않으면 무의미한 캐치프레이즈에 불과하다”며 “지속적인 기업의 생존과 성과는 과감한 도전으로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롯데그룹은 전 계열사 대표가 한 번에 모이던 VCM을 올 하반기부터 5개 주요 사업부문(BU)으로 나눠 진행하기로 했다. 롯데백화점·마트 등 유통 계열사는 5일, 롯데케미칼 등 화학 계열사는 6일, 호텔·서비스는 11일, 금융 계열사는 12일에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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