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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5 16:14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LG디스플레이 “OLED ‘超격차’로 중국의 추격 따돌린다”
LG디스플레이 “OLED ‘超격차’로 중국의 추격 따돌린다”
  • 이기동 기자
  • 승인 2018.06.21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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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체인저’ OLED에 집중...세계 1위 굳히기 승부수

 

[인사이트코리아=이기동 기자]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을 이끄는 LG디스플레이가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를 통한 세계 1위 굳히기에 승부수를 던졌다.

OLED를 시장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선정하고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LG그룹 차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OLED 통한 세계 시장 제패 전략

현재 OLED는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차별화된 기술로 평가 받는다. 완벽한 ‘블랙(Black)’을 표현해 LCD가 구현할 수 없는 무한대의 명암비를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풍부하고 정확한 색 표현과 LCD보다 1000배나 빠른 응답속도 등 전반적인 화질측면에서 OLED는 최고의 디스플레이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OLED는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로 백라이트가 필요없고 초박형 구현이 가능하다. 투명, 플렉서블, 벤더블과 같은 미래형 제품 구현에 최적의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한마디로 OLED는 디스플레이 응용영역을 무한대로 확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한몸에 받고 있다.

이에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글로벌 TV업체들이 OLED 진영에 합류하기 시작했다. 2013년 LG전자를 시작으로 2014년 중국의 스카이워스(Skyworth), 콩카(Konka), 창홍(Changhong), 2015년 일본 파나소닉(Panasonic), 2016년 유럽의 필립스(Philips), 그룬딕(Grundig), 뢰베(Loewe), 메츠(Metz), 베스텔(Vestel), 2017년 소니(Sony), 도시바(Toshiba), 2018년에도 하이센스 등이 합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의 기술적 장점과 혁신적 디자인 가능성을 토대로 OLED를 통해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의 판도를 바꿔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OLED의 기술 진입장벽이 높아 한국을 제외한 다른 업체들이 양산단계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OLED로 중국과 같은 후발주자들의 추격을 완전히 따돌린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LG디스플레이는 OLED 개발부터 생산, 판매까지 아우르는 완결형 체제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대형 OLED 프리미엄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플렉서블 OLED는 기존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 판매를 더욱 확대하고 폴더블, 자동차용 등 차별화 제품에 대한 준비도 착실히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노력해 힘입어 대형 OLED가 이제는 다양한 라인업과 브랜드로 소비자들에게 진정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슬림한 디자인과 완벽한 블랙에서 시작해 지난해에는 월페이퍼(Wall Paper)와 CSO(Crystal Sound OLED) 등 차별화 기술을 더했으며, 지난 ‘CES 2018’에서는 꿈의 롤러블(Rollable)도 가능한 시대를 열었다.

LG디스플레이는 중소형 OLED 분야에서는 플렉서블 OLED에 집중, 웨어러블 시장은 물론 자동차용 및 폴더블 시장도 선도해 나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고객사를 포함, 장비 및 소재업체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강력한 OLED 에코 시스템(Eco System)을 완결함으로써 OLED의 전후방 사업군에 걸쳐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OLED에 2020년까지 20조원 투자

LG디스플레이는 현재 파주 사업장에서 55, 65, 77인치 UHD OLED 패널 등 초고해상도의 다양한 OLED 패널을 생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파주 사업장에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P10을 건설 중이며, 중소형 OLED 시장 선도를 위해 구미와 파주에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자동차 등의 시장을 지배할 수 있는 플라스틱 OLED 제품 양산을 위한 투자도 활발하게 추진 중에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미 대형 OLED와 중소형 Plastic OLED을 중심으로 2020년까지 20조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파주에 건설 중인 P10에 10.5세대 대형 OLED 및 6세대 POLED 라인을 구축해 TV와 모바일 등 OLED HUB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대형 OLED에서는 10.5세대 OLED 선행 투자와 P10 건물, E4-2 투자, 중국 광저우 8.5세대 신규 OLED 공장 건을 포함해 약 10조원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며, 중소형 POLED도 지난해 양산에 돌입한 E5와 올해 하반기 양산 예정인 E6 라인을 포함, 총 10조원 가량을 투자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향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TV와 모바일을 비롯해 자동차용, 상업용 및 다양하고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으로 OLED의 전방위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제품군별로 다양한 기술과 생산 방식의 발전을 통해 기술간 시너지를 추구하고 보다 새로운 솔루션을 개척해 나갈 예정이다.

이러한 미래 사업 방향과 관련해 한상범 부회장은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화된 기술인 OLED, Ultra HD, IPS 등 고객가치에 기반을 두면서 남들이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창조적인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경쟁사들보다 한 발 앞서 미래를 준비해 왔다”며 “비록 시장 환경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LCD 사업에서 수익 확보에 주력하고 OLED로의 성공적인 사업 전환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확실한 글로벌 1등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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