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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김우중의 추억'?...남북 경협사업 준비 속도낸다
대우건설, '김우중의 추억'?...남북 경협사업 준비 속도낸다
  • 이경원 기자
  • 승인 2018.06.14 1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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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 꾸리고 북한 SOC 사업 선점 나서...삼성물산·GS건설도 10명 안팎의 팀 구성해 정보 서치

 

[인사이트코리아=이경원 기자] 북미 정상회담 이후 남북 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관련 업체들은 경쟁에서 뒤지지 않기 위해 발걸음을 빨리하고 있다.

특히 건설업계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남북 경협이 본격화하면 가장 먼저 도로·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기반시설과 함께 전력 인프라 차원의 건설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주요 건설사들이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리는 등 조직을 신설하며 대북 사업 준비에 나섰다.

주요 건설사 중 대우건설은 유일하게 정규팀을 신설하는 등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략기획사업본부 산하에 10명 안팎의 북방사업지원팀을 구성했다. 이 팀은 북한에 대한 스터디를 주로 하면서 정보를 수집하고, 향후 정부로부터 구체적인 사업 내용이 나오면 대관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대우건설은 북방사업지원팀을 중심으로 북방 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남북 경협 시장 선점의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러한 배경에는 대우건설의 과거 풍부한 대북 사업 경험이 한 몫하고 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현대건설과 함께 북한 경수로 사업을 진행했고, 1990년대에는 남포공단 조성사업을 한 경험도 있다. 이외에도 경의선·동해북부선·경원선 복원 등 철도 사업과 국도 1-7호선 등 도로 사업에도 참여했다. 2007년에는 해수만 조력발전소 사업을 제안하기도 했지만 당시 북측의 회신이 없어 사업 추진이 중단되기도 했다.

GS건설과 삼성물산 역시 10명 내외의 대북 태스크포스를 꾸리고 남북, 북미 화해 분위기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아직 구체적 움직임 없어

GS건설은 임원급 TF팀장 주도로 유망 사업과 사업 참여 등에 대해 정보를 서치하는 단계에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어떤 사업이 우선시 되고, 어떻게 사업 참여를 타진할지 구상하는 단계”라며 “그동안의 인프라·토목·전력 등의 풍부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각 사업별로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 역시 상무급 팀장 주도로 10명 내외의 남북경협TF팀을 꾸렸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북방사업은 정치적인 이해가 맞물려 있어 현재로선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스터디하고 파악하는 준비 단계에 있다”고 조심스럽게 전했다.

한편 과거 대북사업에서 가장 주도적으로 나섰던 현대건설은 아직까지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대북사업에 대한 기대감은 있지만 TF팀 등은 꾸려지진 않았다”며 “사업 내용이 구체적으로 정해지면 그때 계획이 세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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