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현대시멘트·부산산업·쌍용양회·현대로템 상승세...현대엘리베이터·현대상사 하락
[인사이트코리아=이일호 기자] 12일 싱가포르에서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국내 증시에서 경제협력주가 장 초반 급락했다. 하지만 회담이 시작된 오전 10시(한국시각)가 다가오자 경협주들이 재차 반등하는 양상이다.
12일 오전 9시5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현대건설은 전날보다 100원(0.41%) 오른 7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표적 경협주로 꼽히는 현대건설은 장 초반 1% 넘게 하락했지만 회담 시간이 다가오자 반등에 성공했다.
이밖에 현대시멘트 8만7100원(7.66%), 부산산업 19만7000원(+0.77%), 쌍용양회 3만2300원(0.31%), 현대로템 3만8700원(+0.78%)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남해화학 1만9400원(1.27%)과 현대엘리베이터 12만3500원(0.40%), 현대상사 4만9700원(0.20%), 대호에이엘 7330원(0.14%) 등 경협주로 거론되는 주식들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북미회담 당일 경협주는 장 시작부터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회담 시작시간인 오전 10시(한국시각)을 앞두고 북미회담에 대한 기대감으로 관련 주가는 다시 오르는 모양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한국시간 10시)부터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만나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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