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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글로벌 기업과 함께 5G 상용화 시대 연다
SK텔레콤, 글로벌 기업과 함께 5G 상용화 시대 연다
  • 이경원 기자
  • 승인 2018.06.11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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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키사이트와 5G 단말 품질 측정 협약...중국 DJI와 ‘이동통신망 기반 드론 영상 관제 솔루션’ 기술 개발
10일 SK텔레콤이 글로벌 통신 네트워크 계측 장비 업체 키사이트와 SK텔레콤 본사에서 ‘5G 공동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SK텔레콤>

[인사이트리아=이경원 기자] 5G 고주파 경매를 앞둔 SK텔레콤이 5G 상용화 시대에 대비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빈틈없는 5G망 설계를 위해 SK텔레콤은 10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글로벌 통신 네트워크 계측 장비 업체 키사이트(www.keysight.com)와 ‘5G 공동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키사이트는 네트워크 품질을 높이기 위한 측정 장비·소프트웨어 전문 글로벌 기업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다.

5G는 LTE 대비 고주파수 대역을 활용한다. 전파의 직진성이 강해 전송 시 전파 손실률이 높아 정교한 네트워크 계측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계측 역량을 지닌 키사이트와 함께 3.5GHz, 28GHz 등 고주파수 대역에 최적화된 계측 솔루션과 음영 지역 분석 시뮬레이션 개발에 나서게된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5G 음영지역 계측, 효율적 전파 전송, 5G 단말 품질 측정 등의 기술 개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초고속·초저지연 서비스를 위한 5G 필수 기술인 대용량 다중입출력장치(Massive MIMO), 빔포밍(beamforming) 등을 공동 연구한다. Massive MIMO는 다수의 송신 안테나를 이용해 빠르고 많은 데이터 전송을 가능하게 한다. 빔포밍은 전파를 한 곳으로 집중시켜 신호 세기를 강화한다.

5G 단말기 품질을 측정하는 솔루션도 공동 개발한다. 이 솔루션은 네트워크 개발 단계에 맞춰 5G 단말을 최적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내년 초 국제 이동통신 표준화 단체(3GPP)가 확정할 계획인 5G 단말 검증 기준에 따라 단말 간 신호 간섭 현상 해결 방안도 모색한다.

SK텔레콤 박종관 기술원장은 “양사 협력을 통해 5G 시대에도 빈틈없는 통신 품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키사이트의 카일라시 나라야난(Kailash Narayanan) 무선사업본부장은 “SK텔레콤의 앞선 네트워크 운용 능력과 키사이트의 오랜 무선주파수 및 고주파 측정 노하우를 통해서 양사가 5G 상용화를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DJI와 지난 8일 중국 선전 DJI 본사에서 이동통신망 기반 드론 영상 관제 제품∙솔루션 공동 개발 및 글로벌 세일즈∙마케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

앞서 지난 8일에는 세계 1위 드론 제조사 DJI와 중국 선전 DJI 본사에서 이동통신망 기반 드론 영상 관제 제품∙솔루션 공동 개발 및 글로벌 세일즈∙마케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텔레콤은 자사 ‘T라이브 캐스터’ 기반의 고성능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 인코더∙모바일 어플리케이션∙서버 소프트웨어 등 관련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DJI 제품으로 촬영한 영상의 전송 지연율을 최소화해 HD급 화질로 실시간 전송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의 LTE 이동통신망 기반 고화질 영상 관제 솔루션은 스마트폰의 카메라 및 통신 모듈을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고, 다양한 촬영장비에 스트리밍 인코더를 빠르게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고화질 영상을 안정적으로 전송하는 능력도 뛰어나 향후 DJI의 드론 및 촬영장비를 다양하게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으로 출시될 실시간 영상관제 솔루션은 산업용 드론 시장 뿐만 아니라 개인 고객에게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물류∙탐사 등에 활용되는 상업용 드론 영역, 사회안전망 구축 및 시설물 영상관제 영역, 방송중계∙유튜브∙페이스북 라이브 등 실시간 스트리밍을 활용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영역 등에 영상 스트리밍 기술을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

5G 상용화 시점에는 5G 스마트폰 및 태블릿에도 이 기술을 적용해 드론 촬영 영상을 4K∙8K이상의 초고화질로 스트리밍할 수 있도록 제품 및 솔루션을 고도화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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