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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서양화가 김명식, 마음의 결 흐르는 대로 그리다
[인터뷰]서양화가 김명식, 마음의 결 흐르는 대로 그리다
  • 권동철 전문위원
  • 승인 2018.06.05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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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색 테두리의 작업실 문이 열리자 200㎡규모의 아틀리에 높은 천장을 통해 투명한 한낮햇살이 한아름 쏟아져 들어왔다. 고요와 아늑함의 자연 속에서 김명식(Andy Kim)화백은 페인팅나이프를 들고 금세 몰입세계로 빠져 들어갔다.
빨강색 테두리의 작업실 문이 열리자 200㎡규모의 아틀리에 높은 천장을 통해 투명한 한낮햇살이 한아름 쏟아져 들어왔다. 고요와 아늑함의 자연 속에서 김명식(Andy Kim)화백은 페인팅나이프를 들고 금세 몰입세계로 빠져 들어갔다.

비가 내린 다음날의 깨끗한 공기 부드러운 햇살의 날씨였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송림(松林)이 포근하게 껴안은 듯 한 전원에 3대가 함께 살아가는 벽돌집을 찾았다. 정원에 들어서니 빨간 철빔과 콘크리트로 김명식 화백(KIM MYUNG SIK)이 직접 제작하여 이편과 저편서 마주보고 서있는 조형물 평화의 집이 눈길을 끌었다.

음양의 조화를 생각했다. 붉은색은 녹색자연과 잘 맞고 다산과 풍요의 상징인데 나 자신 건강을 중요시 해 좋아한다. 청춘의 색깔이 아닌가!”라며 활짝 웃었다. “2015년 퇴직하던 해에 이곳에 집을 지어 들어왔다는 화백은 충만한 마음의 결이 흐르는 대로 형식에 구애됨 없이 캔버스와 마주한다. 근작에 녹색이 주조색으로 많이 드러나는데 아마도 계절영향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화실 뒤편엔 숲에서 흘러드는 냇물과 새소리, 바람을 타고 스쳐가는 솔향기가 머리를 맑게 해주는 듯 했다. “이른 아침 나뭇잎에 이슬이 촉촉이 맺힌다. 여름 밤 반딧불이를 초등학교 때 보고 처음 봤다. 종일 햇볕을 바라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명식 작가(金明植, キムミョンシク 作家)는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 및 동대학원 졸업(서양화전공)했다. 동아대학교 교수(1993~2015), 2004년 뉴욕 롱아일랜드대학, 2010년 일본 규슈산업대학 연구교수를 역임했다.

1977~83년 국전 연5회 입선했고 1981 중앙미술대전 특선, 1994 한국미술작가상, 2013 장리석 미술상을 수상했다. 1984년 신세계미술관(서울)을 시작으로 청작화랑, 선화랑, 김재선 갤러리(부산), 갤러리(도쿄, 일본), 갤러리위(Gallery We) 등에서 70여회 개인전을 가졌다.

특히 2005년 뉴욕 리즈갤러리(Reece Gallery)에서 가진 한국, 중국, 일본 아시아 작가 3인전()’에서 국제적으로 상당한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주목받았다. 2010년 일본 아트랜드갤러리 야마시타 다카시(Yamashita Takashi)대표와 인연으로 동경, 오사카, 고베, 후쿠오카, 삿포로 등 7개화랑 일본순회전시 역시 화업50년 화백의 기억에 남는 전시로 꼽았다.

 

권동철 전문위원, 미술칼럼니스트, 데일리한국 미술전문기자
권동철 전문위원, 미술칼럼니스트, 데일리한국 미술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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