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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09-27 19:59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바이오젠 콜옵션 공시, 삼성바이오에 유리한 것 맞나
바이오젠 콜옵션 공시, 삼성바이오에 유리한 것 맞나
  • 이일호 기자
  • 승인 2018.05.18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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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회계기준 변경과 상관성 없어 감리위 결정에 큰 영향 없다는 분석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8일 오전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 관련 서신 수령 내용을 공시한 가운데 회계업계에선 오히려 로직스 측에 불리한 내용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금감원 전자공시 캡처>

[인사이트코리아=이일호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로직스)는 18일 오전 미국 바이오 제약사인 바이오젠이 삼성바이오에피스(이하 에피스) ‘50%-1주’ 콜옵션을 행사하기로 했다는 내용을 공시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로직스 주가는 장 초반 7%대까지 상승했다. '고의분식' 관련 감리에서 로직스 측에 유리한 사안으로 해석된 것이다.

하지만 바이오젠의 이 같은 공시는 실제적으로 로직스 감리위에 영향을 주지 못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삼성바이오 측의 분식회계 의혹만 증폭시킬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바이오젠은 지난 4월 1분기 컨퍼런스 콜을 통해 에피스의 콜옵션을 행사하겠다는 내용을 이미 밝힌 바 있다. 때문에 이번 로직스 공시는 해당 내용을 확인하는 수준일 뿐 추가적인 정보로 작용하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바이오젠 측은 2015년 말 기준으로 에피스의 가치가 4조8000억원까지 뛴 상황에서 에피스의 회사 가치가 폭락하지 않는 한 2018년 6월 만료인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감리위 쟁점사안인 ‘2015년 결산 시점에서야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 가능성을 이유로 에피스를 기존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바꾼 것이 맞느냐’는 내용과는 무관하다는 게 회계업계 시각이다.

회계업계 관계자는 “정황이 명확하다면야 콜옵션을 부채로 인식하는 데 대한 이견은 없지만, 현재 해당 사안은 금융감독원과 로직스 측 입장이 상충하는 것으로 안다”며 “회계는 보수적이어야 하는데, 근본적으로 비상장사인 에피스에 대한 가치평가를 현금흐름할인법(DFC)으로 무리하게 끌어올려서 생긴 문제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바이오젠이 애뉴얼리포트를 통해 줄곧 에피스 지배력은 로직스에 있다는 사실을 밝혀왔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며 “바이오젠 콜옵션 행사 공시는 감리에 큰 영향을 줄만한 사항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 가격이 2015년 에피스 자산가치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왔다. 콜옵션 가치에 의거해 현재 에피스 가치는 1조5000억원에 수렴하는데, 이는 과거 DFC 방식으로 평가한 에피스 자산가치와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홍순탁 회계사(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실행위원)는 “에피스에 대한 콜옵션 행사 가격은 주당 5만원에 이자율까지 포함해 약 7000억원으로 추정 가능하다”며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 가격이 낮은 것은 2012년 설립 시 이미 로직스가 에피스를 '관계회사'로 설정한 것을 방증하는 것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경우 회계기준에 의거해 에피스의 자산은 지분법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콜옵션에 해당되는 부채는 점점 증가하는 구조”라며 ”이에 따라 에피스는 2015년 말 완전자본잠식에 빠지게 되며, 2015년 장부에는 –6600억원으로 기록하는 게 맞다”고 지적했다.

현재 에피스 지분은 로직스 96.4%, 바이오젠 5.4%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바이오젠이 콜옵션 행사를 공식화함에 따라 향후 지분은 로직스가 50%+1주, 바이오젠이 50%-1주로 사실상 절반씩 지분을 나눠 갖게 된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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