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이일호 기자] 미국의 바이오 제약기업 바이오젠이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50%-1주’ 콜옵션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는 장 초반부터 급등하고 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전 9시 30분 현재 4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 종가(39만8000원) 대비 7.29% 상승한 수치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장초반 강세는 계열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함께 설립한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 때문으로 보인다. 바이오젠은 이번 콜옵션 행사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을 최대 ‘50%-1주’까지 확보하게 될 뿐만 아니라 이사회도 동수로 구성할 권리를 갖게 됐다.
금융투자업계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최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회계기준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가 이를 해소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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