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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정용진 vs 신동빈, 이커머스 시장서도 한판승부
정용진 vs 신동빈, 이커머스 시장서도 한판승부
  • 강민경 기자
  • 승인 2018.05.15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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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5년간 3조원 투입해 온라인 사업 진출...먼저 뛰어든 신세계 따라잡는 게 목표

[인사이트코리아=강민경 기자] 롯데그룹과 신세계가 이커머스(E-Commerce) 시장에서 한판승부를 펼치게 됐다. 유통공룡들의 잇따른 시장 진출에 이커머스 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롯데는 계열사 별로 운영하던 8개의 온라인몰을 통합해 이커머스 사업본부를 오는 8월 신설한다고 15일 밝혔다. 5년간 3조원을 투입해 온라인 사업에 뛰어들고, 이를 유통업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신세계도 글로벌 투자운용사로부터 1조원을 투자받아 이커머스 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특히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이커머스 비즈니스에 관심이 커 롯데 신동빈 회장과의 일전은 불가피하다. 신세계와 롯데는 백화점, 마트 등 유통 부문에서도 양강체제를 형성하고 있다.  

롯데는 2022년까지 온라인 매출 20조, 오프라인과 온라인 유통업계 1위를 차지하겠다는 목표치까지 내놓으며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그룹의 온라인 핵심 역량을 하나로 모은 ‘e커머스 사업본부’를 출범하고 맴버스 회원 3800만 명과 오프라인 채널 1만1000여개를 활용해 파상적 공세를 취해나가겠다는 게 롯데의 전략이다.

이날 강희태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신세계가 우리보다 앞서가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면서도 “궁극적으로 원하는 모양이 세팅되면 비교할 수 없는 정도의 강력한 파워를 가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롯데의 시장 진출에 이커머스 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가 온라인 사업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온라인 사업은 운영능력이 특히 중요한데 온라인 비즈니스에 맞는 유연성과 의사결정구조 등을 갖추고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다른 기업 관계자도 “롯데가 이커머스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오프라인 시장 성장이 한계점에 와서, 불가피한 측면이 있는 것 같다”며 “이 시장을 장악해보겠다는 의미보다,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갈아타는 것으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워낙 큰 기업이라서 아무렇지도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경쟁자로서 얼마나 위협적일지는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고 지적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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