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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6의 귀환...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 '추월'
아우디 A6의 귀환...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 '추월'
  • 조혜승 기자
  • 승인 2018.05.09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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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수입차 단일 차종 판매 1위..."특별 할인 판촉과 물량 공세 덕" 분석도

[인사이트코리아=조혜승 기자] 

지난달 2000대 이상 팔려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오른 2018년식 A6 35 TDI.<아우디>

 

‘디젤 게이트’ ‘배출가스 서류 조작’ 등으로 2년간 영업 중지됐던 아우디가 판매 재개 한 달 만에 4월 수입차 전체 순위 3위에 올랐다. 특히 아우디 준대형 세단 A6 35 TDI는 4월 한달동안 2000대 이상 팔리며 단일 차종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 국내 수입차 브랜드 3위였던 도요타는 아우디의 선전으로 한 단계 밀려났다.

지난달 브랜드별 순위는 벤츠가 7349대를 팔아 1위를 차지했으며 2위 BMW(6573대), 3위 아우디(2165대) 순이었다.<한국수입차협회>

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브랜드별 순위는 벤츠가 등록 대수 기준 7349대를 팔아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BMW(6573대), 3위는 아우디(2165대)였다.

주목할 점은 4월부터 영업을 재개한 아우디가 단숨에 판매 중단 이전 순위인 3위로 올라선 것이다. 이는 주력인 A6만으로 올린 성과로 다른 모델까지 판매가 재개될 경우, 전체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수입차 시장이 벤츠와 BMW 양강구도에서 아우디를 포함한 3강구도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달 등록된 수입차 전체 판매량(25923대) 중 개인구매가 69.4%(17997대)로 가장 많았고 법인구매는 30.6%(7926대)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30.0%(5405대), 서울 23.3%(4197대), 부산 6.6%(1188대) 순이었으며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2%(2534대), 부산 24.4%(1936대), 대구 13.8%(1096대) 등으로 집계됐다.

아우디 판매량 대부분은 준대형 세단 A6다. A6는 아우디 가운데 국내서 가장 많이 팔리는 핵심 모델이다. A6가 속한 수입 세단시장은 국내서 가장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는데 BMW 5시리즈와 벤츠 E클래스 등 핵심 모델이 포진돼 있다.

A6 7세대인 2018 아우디 A6 35TDI는 올해 51세로 오랜동안 사랑을 받아왔다. A6는 지난 2015년 7월 베스트셀링카에 올랐지만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 후폭풍으로 국내 시장에서 판매가 중단됐다.

지난 4월 A6는 판매 재개에 나서면서 대대적인 특별 할인 판촉과 물량 공세에 나섰다.

지난 4월 아우디 A6 35TDI는 단일 모델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올랐다. <한국수입차협회>

지난달 A6 35TDI는 1405대가 팔려 BMW 520d(1357대), 벤츠 E 200(1257대)을 따돌리고 단일 모델로는 가장 많아 팔렸다. 5위인 A6 35TDI의 4륜구동 버전인 A6 35TDI 콰드로(751)까지 더하면 A6 판매량은 2156대로 껑충 오른다. 현재 아우디 A6 35TDI모델은 파격적인 할인 등으로 없어서 못 팔 정도라고 한다.

A6 35TDI 인기 비결은?

첫째는 상위모델 A8에 들어가는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이 2018년식 A6 35TDI에 기본 기능으로 장착됐다.

베스트셀링카 1위를 차지한 A6 35 TDI 2018년식 모델은 판매 재개 후 출시된 첫 신차다. 이 차종은 2015년 출시된 7세대 아우디 A6의 부분 변경 모델에 없던 상위 옵션을 대거 기본 사양으로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2018년식 아우디 A6 35TDI는 기존 A6 모델에 없던 ‘블랙 헤드라이닝’을 더해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을 연출했다. 차량 정보를 운전 중에 파악할 수 있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차별화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등이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다.

특히 전면 유리에 설치된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능은 운전자가 주행 정보부터 내비게이션의 차량 진행 방향을 운전에 방해받지 않고 확인할 수 있어 안전하고 편리한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는 내비게이션 및 아우디 커넥트 시스템과는 별도로 애플 카 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운전자가 스마트폰 콘텐츠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그 밖에도 ‘MMI 터치’를 포함해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음성인식 ‘보이스 컨트롤’, 블루투스 및 DMB 튜너, DVD 플레이어, 2개의 SD 카드 슬롯, 핸들 열선 등이 기본 옵션으로 적용됐다.

둘째는 ‘한국형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적용한 세련된 디자인이다. A6가 아우디 최고급 모델인 A8과 비슷해져 샤프해지고 고급스런 느낌을 준다는 것이다.

셋째는 직렬 4기통 TDI엔진과 7단 S트로닉 변속기 등 기술력이 구현된 성능이다. 아우디 A6모델은 지난 2014년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최고 럭셔리 카’로 선정했을 만큼 경쟁력을 인정받은 차다. 아우디가 자랑하는 콰트로와 기술적으로 가장 앞선 디젤 엔진으로 꼽히는 TDI엔진은 준대형 세단의 트렌드세터 역할을 했다.

1968년 ‘아우디 100’이란 이름으로 처음 등장한 아우디 A6는 1994년 현재 모델명으로 변경됐다. 이후 아우디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C-세그먼트 최고의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아우디 코리아 관계자는 “아우디 고유의 감성 및 디자인, 탁월한 주행성능, 실용성 등 다채로운 매력으로 국내 소비자의 니즈를 공략해 아우디 A6 35TDI가 베스트셀링 모델이 된 것”이라며 “오랜 시간 아우디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의 잠재 수요가 판매 성장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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