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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5 11:0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신한은행, ‘위성호 효과’ 통했다
신한은행, ‘위성호 효과’ 통했다
  • 이일호 기자
  • 승인 2018.05.04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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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금고 30조 관리 맡는 등 '겹경사'…위 행장 리더십에 주목

[인사이트코리아=이일호 기자] 신한은행에 ‘겹경사’가 터졌다. 104년 간 우리은행이 독점해온 서울시 '금고지기'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데 이어 금감원 주관 관계형 금융 우수은행에도 선정된 것이다. 업계에선 위성호 행장의 리더십에 호평이 잇따르며 위 행장의 일거일동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3일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1금고 우선협상 대상 은행으로 신한은행을, 2금고는 우리은행을 선정했다.

서울시금고는 지방자치단체 기준 단연 가장 큰 규모로 32조원 상당의 예산을 관리한다. 1금고는 30조원 규모의 일반·특별회계 관리를, 2금고는 2조원 상당의 특별기금을 책임진다. 예산 출납업무 대행을 통한 수수료 수익도 적지 않지만, 국내 최대 지자체 금고를 운영한다는 점에서 대외 이미지 상승에 큰 기여를 한다는 게 금융권 중론이었다.

서울시금고는 지난 104년 간 우리은행이 단수금고 체제로 관리해왔다. 그러나 서울시가 내년부터 복수금고제를 도입해 2개 은행을 시금고로 선정하겠다고 밝힌 이후 시중은행들이 치열한 접전을 펼쳐왔다. 신한은행이 1금고를 차지했다는 것은 우리은행의 104년 아성을 무너뜨렸다는 점에서 큰 상징성이 있다.

특히 이번 신한은행의 서울시 1금고 유치에는 위성호 행장의 리더십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은 위 행장의 지시로 지난 11월 관련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철저히 준비해왔고, 서울시 프레젠테이션(PT) 때는 동남아 출장 중 한국에 잠시 귀국해 총지휘한 뒤 다시 출국했을 정도로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시 금고라는 특성 상 수납시스템이 핵심인데 서울시에서 ‘이텍스(전자세금수납시스템)’ 관련 준비를 철저히 하고 새로운 제안들을 꺼낸 점을 높게 본 것 같다”며 “위 행장 진두지휘 하에 직원들이 6개월 간 준비한 게 빛을 봤다”고 밝혔다.

금감원 주관 관계형금융 우수은행 선정도

이날 신한은행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2017년 하반기 ‘관계형금융’ 우수은행으로 선정되는 쾌거도 함께 거뒀다.

관계형금융은 은행이 기업에 장기대출과 지분투자 및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기업의 사업성과를 공유하는 제도다. 은행이 기업정보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업이 필요한 자금을 장기로 지원하고 회계·법률 등 경영컨설팅 서비스까지 폭넓게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말 장기대출 누적 취급액 1조1857억원과 361건의 컨설팅을 취급하는 등 관계형금융의 공급규모와 공급유형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기업 내 기존 기업금융부를 ‘중소벤처금융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업 대출시 정량적 속성과는 별개로 정성적 평가요소를 적극 도입해 기존에 대출이 어렵던 기업들에게도 적극 대출을 해주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고객과 상생하는 관계형금융과 기술금융 육성을 위한 연구와 상품 및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100년을 함께하고 3대가 함께하고 싶은 은행으로 만들기 위해 올해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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