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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마지막 공주 덕온공주 인장에 재조명 받는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
조선 마지막 공주 덕온공주 인장에 재조명 받는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
  • 윤지훈 기자
  • 승인 2018.05.04 0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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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코리아=윤지훈 기자]

조선의 마지막 공주인 덕온공주의 인장이 국내로 돌아 온다는 소식에 덕혜공주와 덕혜옹주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문화재청은 미국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서 덕온공주의 인장을 지난달 18일 낙찰받았다고 3일 밝혔다. 낙찰가는 2억여 원이다. 인장은 이달 중순 국내로 들어올 예정이다.

덕온공주는 조선 제23대 왕인 순조와 순원왕후의 셋째 딸로, 조선의 마지막 공주다. 이번에 돌아오는 인장은 구리로 제작한 뒤 도금했다. 인면(印面)의 크기는 가로세로 각 8.6cm, 전체 높이는 9.5cm다.

인장은 공주의 존재와 지위를 드러내는 의례용 도장인 동시에 실제로 날인하는 데 사용되기도 했다.

덕혜옹주를 조선의 마지막 공주로 알고 있지만 조선의 마지막 공주는 순조와 숭원황후 김씨 사이에서 태어난 덕온공주가 조선의 마지막 공주다.

1822년(순조 22년) 음력 6월 10일 조선의 제23대 왕인 순조와 순원왕후의 셋째 딸로 태어난 덕온공주는 결혼한지 7년 후인 1844년(헌종 10년) 음력 5월 24일 23살의 이른 나이에 요절했다.

덕온공주의 모후 순원왕후는 안동 김씨 가문 출신으로, 김조순의 딸이다. 순원왕후는 자신의 집안이 풍양 조씨 가문과 함께 조선 말기 세도 정치의 절정기를 이끌어 나가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왕비이기도 하다.

조선의 마지막 공주로 잘못 알려진 덕혜옹주(德惠翁主·1912∼1989)는 대한제국 고종황제의 딸 이자 마지막 황녀다.

'덕혜옹주'는 1912년 고종의 고명딸로 태어나 아버지 사랑을 듬뿍 받으며 조선황실에서 성장했지만 일제 치하로 접어들면서 일본 귀족과 강제 결혼을 당하는 등 수난을 겪었다.

덕혜옹주는 1925년 13살의 어린 나이에 일본으로 강제 유학을 떠나 냉대와 감시로 고통의 십대 시절을 보내다 일본 남자와의 강제결혼 당했다.

아버지 고종이 1919년 승하한 뒤로는 독살에 대한 공포도 호소했고 1930년 어머니 복녕당 양씨가 사망한 뒤로는 몽유병과 정신분열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정신분열 증세가 심해져 1946년에는 남편에 의해 정신병원에 입원해 10년간 감금생활을 당했고 1955년 정략결혼을 주선했던 일본 데이메이 황후가 사망한 뒤 곧 이혼당했다.

이후 딸의 자살 등을 겪으면서 정서적으로, 신체적으로 쇠약해져 힘든 말년을 보내다 1962년 어렵게 한국에 돌아와 올케인 이방자 여사의 간호를 받으며 쓸쓸한 말년을 보내다 1989년 낙선재에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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