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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환 마법' 통할까...야심작 'LG G7 ThinQ'로 승부수
'황정환 마법' 통할까...야심작 'LG G7 ThinQ'로 승부수
  • 민보름 기자
  • 승인 2018.05.03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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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사업본부 맡은 후 첫 작품...AS·사용편의에 집중

 

[인사이트코리아=민보름 기자] 3일 용산역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황정환 LG전자 MC사업본부장의 사실상 첫 작품이 공개됐다. LG전자는 2일(현지시각) 뉴욕 맨해튼에 이어 3일 한국 용산에서 LG G7 ThinQ(싱큐)와 G7 ThinQ+(싱큐 플러스)를 국내외 매체에 소개했다.

황정환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들어 출시 시기 등 많은 점에서 과거 대비 변화가 있다”며 “어떻게 보면 MC사업본부 전략이 바뀌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 부사장을 비롯한 LG전자 관계자들은 ‘변화’를 강조하고 있다. ‘초프리미엄 전략’으로 가전 부문에서 선전하고 있는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의 연이은 적자에 지난해 말 MC본부장을 교체했다.

‘임원의 무덤’이라는 MC사업본부를 맡게 된 황 부사장 뿐 아니라 LG전자 입장에서도 어떻게든 스마트폰 사업을 궤도에 올려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그런 점에서 LG스마트폰엔 변화가 필요하다.

TV와 모니터를 담당하는 HE사업본부에 있던 황 부사장이 스마트폰을 담당하게 된 것은 이런 의도로 풀이된다.

전임자인 조준호 사장이 경영 전문가라면 황 부사장은 엔지니어 출신이다. 황 부사장은 화통하고 직설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 스스로 연구원 출신으로서 연구 직원과의 소통도 강조한다.

황 부사장은 “엔지니어들과 토론, 소통하면서 제품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블로거 간담회를 열고 블로거들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밝혔다.

그는 “항상 (제품을) 가지고 다니면서 테스트하고 지금도 매일같이 쓰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런 대목은 ‘세탁기 전문가’ ‘고졸 신화’로 유명한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조 부회장은 자사 제품은 물론 경쟁사 제품도 자기 손으로 직접 테스트 해보기로 유명하다.

황 부사장 역시 '믿고 오래 쓸 수 있는 제품' '사용자 필요(needs)에 맞는 제품'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G7 출시부터 시작하는 중고보상 판매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 사후 서비스도 그런 측면에서 개선됐다.

LG전자는 G7 ThinQ 기능 역시 사용자가 실생활에서 필요로하는 부분에 맞춰 집중적으로 강화했다. ‘슈퍼브라이트 디스플레이’는 강한 햇빛 아래서도 화면이 보이도록 밝아지는 기능이다.

스마트폰으로 집안 가전 상태를 확인하고 조작할 수 있는 ‘Q링크’가 추가됐다. 특히 Q링크는 TV 리모콘 역할까지 대신 해줘 스마트폰을 언제나 자기 몸처럼 휴대하는 현대인에게 편리하다.

제품 출고가는 G7 ThinQ의 경우 80만원대 후반으로 예상된다. 이 제품은 LCD(액정화면)를 탑재한 대신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탑재한 경쟁사 프리미엄 폰보다 저렴하다. 이는 ‘혁신’ ‘프리미엄’이라는 이름값에 집중하기보다 소비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날 행사는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제품 체험 행사를 여는 기존 방식과 달리 제품 체험 후 임원 발표를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

황 부사장은 “(기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느낀 것을 쓸 수 있도록 제품 체험 행사를 먼저 준비했다”며 “고객에게 값싸게 좋은 가치를 주는 것이 가장 커다란 가치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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