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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5:1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5월은 아파트 '분양의 계절'...어디에 '로또' 숨어있을까
5월은 아파트 '분양의 계절'...어디에 '로또' 숨어있을까
  • 민보름 기자
  • 승인 2018.05.02 1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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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5만가구 쏟아져...화제성은 서초·삼성, 경쟁률은 양천·영등포

 

[인사이트코리아=민보름 기자] 4월로 기대됐던 수도권 주요지역 아파트 분양이 한 달 미뤄지면서 5월 ‘분양 대전’이 시작되고 있다. 5월 한달에만 분양 물량이 전국적으로 5만가구나 쏟아질 전망이다. HUG의 분양가 통제로 청약 당첨이 ‘로또’가 되면서 잠재적 청약 지원자들의 눈치 보기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당장 관심은 서울 강남권에 쏠려 있지만 뉴타운이나 고덕 신도시 등 의외로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복병이 나타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귀한 강남 청약…세무조사는 부담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분양 단지는 서울 서초동 소재 서초우성1차 래미안이다. 삼성동 소재 상아2차 재건축 단지는 6월에 분양할 것으로 예상된다.

둘 다 삼성물산 시공 아파트인데다 강남권에 위치한 만큼 업계 관심이 높지만 조합원 물건 외에 일반 분양 물량은 많지 않다. 일명 ‘로또청약’의 문을 연 디에이치자이 개포(개포 8단지)의 경우 시공사가 공무원 아파트 단지 전체를 매입해 재건축을 추진했기 때문에 일반분양 물량이 1690세대로 많았다.

그러나 강남권 아파트 분양 당첨자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 국토교통부 불법 전입 내사 여파로 청약 분위기는 차분할 전망이다. 디에이치자이개포의 경우에는 중도금 대출이 되지 않으면서 결과적으로 ‘그들만의 잔치’가 됐다는 비판을 받았다.

서초구 소재 한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현금 부자들은 청약 경쟁률이 높아질까봐 중도금 대출이 되는 것 자체를 싫어한다”며 “실수요자들에겐 오히려 세무조사가 더 신경쓰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가성비’ 좋은 단지로 통장 몰릴까

3~4월 당시 개포나 마포 프레스티지자이(마포 염리3구역)보다 오히려 관심이 적었던 당산센트럴아이파크(당산상아 재건축)가 서울 최고 경쟁률을 보여 ‘통장 경쟁’을 엿보게 했다.

이 단지는 강남·마포에 비해 소형 위주에 분양가가 낮고 중도금 대출이 가능해 진입장벽이 낮았다. 평당 분양가는 2870만원으로 114㎡ 형을 제외하고 중도금 대출 지원이 됐다.

덕분에 당산센트럴아이파크 46㎡형의 경우 1순위 해당지역 경쟁률이 919.5 대 1로 가점 평균이 73.5점이었다. 전체 평균 청약 경쟁률은 79.9대 1로 개포 25.22 대 1을 훌쩍 뛰어넘었다.

영등포구에 위치한 당산센트럴아이파크는 2호선, 9호선 더블 역세권인 당산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개포·마포보다 교통이 편하고 평지 아파트촌인 만큼 실제 거주 환경은 더 좋은 것으로 평가 받았다.

이에 따라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신정 뉴타운과 신길 뉴타운, 고덕 신도시에 위치한 ‘목동 래미안 아델리체’ ‘신길 파크자이’ ‘고덕 자이’ 경쟁률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 단지들 역시 강남, 마용성(마포·용산·성동)에 비해 분양가가 평당 2000만원 대 수준으로 저렴할 것으로 기대된다.

목동 래미안 아델리체는 2호선 양천구청역 역세권 아파트로 언덕이 많은 신정 뉴타운에 비해 비교적 평지이며 지하철 역이 가장 가까운 단지이다. 목동 학원가가 인접해 있어 이 곳에 학세권 수요가 몰릴 수 있다.

신길 뉴타운 지역은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은 편인데 신풍역·보라매역 초역세권인 래미안 에스티움과 SK뷰 보라매 호가가 112~114㎡의 경우 10억원에 달하면서 청약 수요가 몰리고 있다. 고덕 자이는 강남4구로 자리 잡고 있는 강동구에 위치한데다 명문학군인 한영외고, 배제고가 근처에 있다.

업계 전문가는 “9호선 4단계 연장이 변수겠지만 학군수요로 인해 강동 지역 인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똘똘한 한 채’로 청약 수요가 몰리면서 서울, 인접 수도권과 지방 간 양극화는 계속될 전망이다.

임병철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수도권에서는 강남 재건축 단지와 스테디셀러로 불리는 역세권 아파트, 합리적 분양가격의 택지지구 물량 등이 분양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단지별 청약 쏠림 현상이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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