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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5 19:18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심층분석] 포스코 '포스트 권오준', 누가 물망에 오르나
[심층분석] 포스코 '포스트 권오준', 누가 물망에 오르나
  • 조혜승 기자
  • 승인 2018.04.20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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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환·장인화 사장, 황은연 전 사장, 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 등 내부인사 거론

[인사이트코리아=조혜승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지난 18일 사퇴한 후 차기 회장이 누가 될지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차기 후보군에 포스코 전현직 사장 등 4~5명이 거론되고 있다.

오인환·장인화 포스코 사장, 황은연 포스코인재창조원 자문, 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 등 포스코 전·현직 사장들과 외부 인사 등이 물망에 올라 있다.

포스코는 차기 CEO 선임절차에 들어갔다. 20일 포스코에 따르면 CEO선임 단계의 첫 단계로 내주 초 CEO 승계 카운슬 1차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CEO 승계 카운슬은 이사회 의장과 전문위원회 위원장 등 사외이사 5명과 현직 CEO인 권오준 회장으로 구성된다.

CEO 승계 내부 핵심인재 육성 시스템을 통한 내부 인사, 외부 서치펌에서 발굴한 외부 인사를 이사회에 제안하는 방식이다. 후임 회장 인선은 경영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1~2개월 내로 마무리 짓겠다는 입장이다.

벌써부터 차기 후보군 선정 첫 단추인 CEO 승계 카운슬 구성을 두고 포스코 안팎에서 차기 포스코 회장에 대한 이력, 사진 등 하마평이 쏟아지고 있다. 심사 과정 등이 비공개로 진행되는 만큼 정권 실세들이 '낙하산'을 내려 보낼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다.

차기 회장으로 권오준 회장과 함께 3인 대표이사로 참여한 오인환·장인화 사장 등이 먼저 거론되고 있다. 포스코 2인자로 불리는 오인환 사장은 철강사업을 총괄하는 마케팅 전문가다. 1958년생으로 경북대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자동차강판마케팅 실장, 포스코P&S 마케팅본부장, 철강사업전략실장, 기술투자본부장, 철강사업본부장(부사장) 등 요직을 거쳐 지난해 사장으로 승진, 철강1부문장을 맡고 있다.

오 사장은 지난해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경제사절단 명단에서 제외된 권오준 회장 대신 참석하기도 했다. 오 사장이 최근 사내이사로 재선임되자 유력한 후임 회장으로 힘이 실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1955년생으로 현재 철강 2부문장을 맡고 있는 장인화 사장은 포스코에서는 기술통으로 유명하다. 장 사장은 1988년 포항산업과학연구원에 입사해 23년간 몸담은 뒤 2011년 포스코 본사로 자리를 옮겼다. 권 회장이 중점을 뒀던 철강솔루션마케팅실을 이끌었던 장 사장은 신사업관리실장, 철강솔루션마케팅실장, 기술투자본부장, 철강생산본부장 등을 거쳐 철강생산본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장 사장은 포스코 출신 OB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오인환·장인화 사장이 권오준 회장 사람이기 때문에 이들이 차기 회장이 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권오준 회장이 지난해 3월 연임에 성공할 당시 유력한 회장 후보였던 황은연(60) 포스코인재창조원 자문도 유력한 후보자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황은연 자문은 1987년 포스코에 입사해 영업관련 부서와 마케팅전략실을 거친 ‘영업통’이다. 영업력과 대외 네트워크가 강해 비철강 사업 부문에서 정평이 나 있다는 후문이다. 충남 공주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나온 황 자문은 포스코차이나 영업본부장, 마케팅전략 본부장, 포스코에너지 대표이사를 거쳐 포스코 사장과 인재창조원 원장을 지내다 지난해 2월 퇴임한 후 포스코인재창조원 자문을 맡고 있다.

박기홍 포스코에너지 사장도 빼놓을 수 없다. 박 사장은 포스코 경영기획실장, 미래성장전략실장, 전략기획총괄 부사장, 사장을 거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가 올해 2월 경영에 복귀했다.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어 현 정부와 코드가 맞는 인사라는 평가다.

재계에선 권 회장 후임으로 외부 인사가 들어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과거 정부가 그랬듯이 문재인 정부와 가까운 인사가 올 수 있다는 얘기다.

외부인사가 선임될 경우 김만제 전 회장(1994년 3월~1998년 3월)에 이어 두 번째이고, 2000년 포스코가 민영화 된 이후는 처음이다.

포스코 측은 국가 기간산업으로 주주 외 국민과 국가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회장 선임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내 놨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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