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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7 19:47 (수) 기사제보 구독신청
이웅열 코오롱 회장, 마곡에 미래 먹거리 씨앗을 뿌리다
이웅열 코오롱 회장, 마곡에 미래 먹거리 씨앗을 뿌리다
  • 조혜승 기자
  • 승인 2018.04.16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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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복합 연구개발센터 '코오롱 One&Only타워'에 인더스트리·생명과학·글로텍 3개사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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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코리아=조혜승 기자]

 

“공간이 조직의 문화를 만듭니다. ‘코오롱 One&Only타워’는 근무하는 임직원 모두가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협업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코오롱 융복합 연구개발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고 코오롱의 성공적 미래와 연결하는 장이 바로 코오롱 One&Only타워가 될 것입니다.”(이웅열 코오롱 회장)

코오롱그룹이 서울 마곡지구에 전략 거점을 확보했다. 코오롱그룹 주력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코오롱생명과학·코오롱글로텍 등 3개사는 서울시 강서구 마곡산업지구 안에 신축한 ‘코오롱 One&Only타워'에서 16일 입주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코오롱 One&Only타워는 연면적 7만6349㎡(2만3095평)에 지하 4층, 연구동 지상 8층, 사무동 지상 10층 등 총 3개동(연구동·사무동·파일럿동)으로 지어졌다. 2015년 첫 삽을 뜬 마곡지구에서 약 30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된 신사옥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를 비롯해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글로텍 등 코오롱 계열사들의 연구개발 인력과 영업, 마케팅 등 본사 인력까지 1000여 명이 입주했다.

코오롱 One&Only타워에 이웅열 회장이 제정한 그룹 경영 방침의 핵심가치가 반영됐다. ‘원앤온리’로 고객으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코오롱이 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독특하고 차별화 된 역량을 갖추고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One&Only타워는 코오롱의 미래 가치를 이끌 융복합 R&D 기지 역할을 할 예정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코오롱글로텍 등 화학소재산업 분야의 핵심 연구인력과 세계 최초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인보사’를 출시해 바이오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코오롱생명과학의 연구진이 한 자리에 모여 각 사별 고유의 연구뿐 아니라 공동과제에 대해 소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미국 이스트만케미컬 연구소장을 지낸 한성수 부사장을 미래기술원장 겸 그룹 CTO로 영입했다. 한 부사장은 계열사간 시너지를 낼 R&D를 총괄할 예정이다.

코오롱 One&Only타워에는 연구개발 인력 뿐 아니라 영업, 마케팅, 지원 등 관련 인력이 함께 근무한다. 연구개발 단계에서 아이디어나 정보를 영업이나 마케팅 부서와 빠르게 공유하고 의사결정을 함께 할 수 있어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코오롱 One&Only타워는 마곡산업지구 내에서도 독특하고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건물 전면부는 의류인 니트를 늘렸을 때 나타나는 직조무늬 패턴을 모티브로 만들었다. 세계적인 건축설계사무소로 알려진 모포시스에서 맡았다. 모포시스는 2005년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 상을 수상한 톰 메인이 설립한 회사다. One&Only타워를 그가 직접 설계했다.

건물 구조와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절감 시스템도 One&Only타워의 주요한 요소다. 태양광 발전판을 통해 집적된 전기와 자연 복사열,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으로 열효율을 극대화했다. 공기를 재순환시키는 각종 시스템과 내부 설계로 공용공간의 에너지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제로 에너지 빌딩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를 인정받아 올해 말 미국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 리드의 골드 등급을 획득할 예정이다.

한편 코오롱그룹은 서울 통의동 본사를 시작으로 무교동 시대를 지나 1997년부터 과천 본사를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현재는 과천 본사와 함께 코오롱글로벌은 인천 송도에, 코오롱인더스트리 패션부문은 서울 강남 삼성동에 자리해 지역별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코오롱 One&Only타워를 구축함으로써 코오롱그룹은 과천·송도·강남에 이어 4원 전략 거점 체제를 완성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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