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조혜승 기자]

고령화시대를 맞아 요실금 제품을 판매하는 등 편의점 업계도 주요 고객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실버세대 공략에 나서고 있다.

GS25는 최근 유한킴벌리와 손잡고 요실금 전문 브랜드인 디펜드 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디펜드 스타일 라이너, 패드, 언더웨어 등 여성용 제품 3종이다.

그동안 대형 할인점이나 슈퍼에서는 요실금 패드, 라이너 등을 판매했으나 편의점 판매는 GS25가 처음이다.

GS25는 현재 전국에 약 1만여개의 편의점을 운영 중이다. 고령화에 따른 시니어 인구 및 사회 활동 증가로 요실금 제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해 유관 제품 전국 판매를 시작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주민등록 기준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수는 753만명(753만6106명)으로 전체 인구수(5177만8544명)의 14.2%를 넘어섰다.

통계청도 2025년 노인 인구가 20%, 2026년 21.1%로 ‘초고령 사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GS25는 올해 안에 20~30종의 시니어 제품을 선보이며 향후 고객의 니즈에 따라 다양한 기능성 상품을 도입해 시니어 대표 편의점으로 이미지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