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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8:38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최태원 SK 회장 "기업이 경제적, 사회적 가치 함께 창조해야"
최태원 SK 회장 "기업이 경제적, 사회적 가치 함께 창조해야"
  • 민보름 기자
  • 승인 2018.04.09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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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열린 보아오 포럼 연설...반기문 이사장 "글로벌 연대로 지속가능한 질적 성장 추구하자"

[인사이트코리아=민보름 기자] 최태원 SK회장이 9일 중국 하이난다오에서 열린 보아오 포럼 조찬 모임에 참석해 “기업이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모임 주제는 ‘격변기 기업의 새로운 역할(A New Mandate for Business in a Time of Transformation)’이다.

최 회장이 밝힌 신(新) 경영전략은 기업이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사회와 상생하는 것이다. 최 회장은 “기업이 주주, 고객 등 직접적 이해관계자를 위한 경제적 가치 외에 일반대중, 시민단체, 정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위한 사회적 가치도 만들어 내야만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는 시장 점유율을 두고 경쟁자와 뺏고 뺏기는 제로섬(Zero-sum) 게임을 하는 전통적인 경영 전략을 뛰어넘는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이다.

실제로 4차 산업혁명을 앞두고 여러 ICT(정보통신기술) 기업들은 자사 생태계에 다양한 협력사를 끌어들이는 플랫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로 인해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전략이 필수가 되고 있다.

최근에는 여기에 사회 전반적인 성장을 위해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는 등 새로운 개념이 접목되고 있다.

최 회장은 “10년 전부터 사회공헌 활동의 변화 필요성에 대해 고민해 왔다”며 SK의 사례를 들었다. SK의 새 경영전략은 우선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DBL(Double Bottom Line)과 사회적 가치 측정으로 대표된다.

최 회장은 기업의 유무형 자산을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인프라로 활용하는 공유 인프라를 구축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 전문가와 함께 사회적 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날 조찬 포럼에는 반기문 보아오포럼 이사장, 라이프 요한손(Leif Johansson) 에릭슨 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비롯한 세계적 지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반 이사장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며 “일부 기업과 정부의 선도적 움직임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연대와 동참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의 질적 성장을 추구하자”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에 대해 “SK그룹이 변화하려는 방향성에 대한 확신과 개선 방향에 대한 교훈을 얻었다”며 “SK는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차원에서도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SK의 실험과 시도에 전 세계 많은 기업들이 동참하고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K는 최태원 회장이 보아오 포럼 기간 동안 중한(中韓) 경제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회장은 11일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초청한 재계 간담회에 한국 기업 대표 자격으로 참석한다.기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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