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민보름 기자]

영원한 '피겨 여왕' 김연아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스타 중 광고 동영상 시청 수에서 앞서가고 있다. 김연아는 2014년 러시아 소치 올림픽 출전을 끝으로 빙상계에서 은퇴했는데도 인기는 여전하다.

SK텔레콤은 김연아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이 출연한 유튜브(www.youtube.com) 광고 동영상 시청 수가 3000만 뷰(view)를 넘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광고는 세 개의 동영상으로 이뤄졌다. 이중 윤성빈이 단독 출연한 동영상 1120만여 뷰를 제외하면 2050만 뷰 정도가 공동출연 영상이다.

김연아는 이밖에도 KB금융, 제이에스티나, 동서식품맥심, 코카콜라, 뉴발란스, 강원평창수, 잇츠스킨, E1, 오메가 등 10여개 광고에 출연하고 있다. 이승기와 지난 1월 출연한 KB금융 광고 시청수는 186만 뷰가 넘는다.

한국기업평판 연구소는 올해 2월 김연아를 여자 광고모델 브랜드 평판 1위로 선정하기도 했다.

윤성빈은 SK텔레콤 외에 후원사인 LG전자 V30S 광고에도 출연했다. 이 광고 동영상 뷰는 유튜브에서 350만을 넘겼다.

LG전자 무선 청소기 광고로 화제를 모았던 ‘팀 킴’ 여자 컬링 대표팀이 뒤를 이었다. LG전자는 팀 킴이 출연한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디지털 광고가 500만 뷰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팀 킴은 롯데 의성마늘햄 동영상 광고에서도 140만 뷰 넘는 성과를 보였다.

스피드 스케이팅 메달리스트 이승훈이 모태범과 찍은 진라면 광고 동영상은 400만뷰를 넘겼다. 이승훈은 이 광고 외에도 질레트, 코카콜라 광고에도 출연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열기가 식지 않은 상태에서 올림픽 스타들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전망이다. LG전자는 “이번 청소기 광고를 계기로 여자 컬링팀을 가전제품 모델로 선정하고 향후 4년간 후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