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엘리엇의 현대차 지배구조 개입, 민감한 이슈 아냐"
최종구 "엘리엇의 현대차 지배구조 개입, 민감한 이슈 아냐"
  • 이일호 기자
  • 승인 2018.04.0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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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마포구 IBK창공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코스닥 벤처펀드' 출시 행사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뉴시스
5일 서울 마포구 IBK창공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코스닥 벤처펀드' 출시 행사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이일호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5일 미국계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의 현대자동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개입 움직임에 대해 “여러가지 면에서 너무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기업은행 서울 마포지점에서 진행된 코스닥 벤처펀드 출시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엘리엇의 적은 지분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그들이 갖고 있다고 밝힌 지분 정도로 어느 정도 의미 있는 영향이 있을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며 “최종적 지분은 19일 주주명부가 확정되면 나올텐데, 우리가 그렇게 민감해 할 이슈는 아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자본시장에서 어떤 주주 제안 같은 것은 흔한 일”이라며 “주주 간, 또는 주주와 경영진 간 적법 절차에 따라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정부는 그 과정에서 불공정 거래나 불필요한 시장의 혼란, 이런 것들이 일어나지 않을지 잘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우리나라 대기업들이 그간 삼성과 엘리엇 간 분쟁을 통해 여러 교훈을 많이 얻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일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모르지만 외국인 투자자라고 해서 다 성격이 같고,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만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최 위원장은 “기업들도 투자자, 주주와 원활한 소통이 필요하다”며 “그들에게 맞는 투자전략, 행태 별로 맞은 소통도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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