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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김기식 금감원장 입성…'재벌 저격수'가 왔다
김기식 금감원장 입성…'재벌 저격수'가 왔다
  • 이일호 기자
  • 승인 2018.03.30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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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시절 줄곧 정무위 활동하며 금융개혁 앞장

[인사이트코리아=이일호 기자]금융감독원장에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기식(51) 더미래연구소장이 내정됐다.

김기식 금감원장 내정자는 1999년 참여연대 창립멤버로 2011년까지 재벌개혁 운동에 앞장서왔고, 국회의원으로 4년 간 정무위에서 활약하며 재벌 지배구조 개선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시민운동을 할 때부터 '재벌 저격수'란 별명을 가진 만큼 그의 금감원장 내정에 기업은 물론, 금융권도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일각에선 김 내정자가 시민운동을 오래 해왔고 문재인 정부와 맥이 닿는다는 점 때문에 '코드 인사'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금융권 일부에선 국회 정무위에서 활동하긴 했지만 전문성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30일 금융위원회는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김기식 소장을 신임 금감원장에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대통령이 임명하는 즉시 금감원장 직을 수행하게 된다.

김 내정자는 1999년 참여연대 창립 멤버이며 18년 간 시민운동가로 활동했다. 참여연대 사무처장, 정책위원장 등을 지내며 재벌개혁 선봉에 섰다.

금감원 내부도 김기식 원장 내정에 '술렁'

2011년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제19대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4년을 꼬박 정무위원회 간사로 있으며 특유의 집요함으로 피감기관을 긴장시켰다. 당시 별명이 ‘정무위 저승사자’일 정도였다.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더불어민주당 국정감사 최우수 의원 선정, 시민단체 모니터단 선정 국정감사 우수상 4년 연속 수상, 언론사 명예로운 의정대상 등을 수상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김 내정자는 금감원 혁신,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밝혔다.

최흥식 전 금감원장 낙마 후 리더십 공백으로 표류하던 금감원 수장 자리에 김 소장이 내정됨에 따라 금융권 개혁 드라이브가 가속화 될 전망이다.

금감원 내부는 "올 것이 왔다"며 술렁이는 분위기다. 최흥식 전 원장이 채용 비리 의혹으로 낙마한 터라 금융권을 휘어잡을 강성 인물이 올 것으로는 예상했으나 이렇게 파격적인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는 예측하지 못했던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채용비리 등으로 금감원이 적폐의 대상이 된 상황에서 김기식 내정자가 내부 대청소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금감원 임직원들은 한편으로는 개혁에 대한 기대를 가지면서 걱정도 있는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김기식 소장을 금감원장에 내정한 게 최근 분위기와 관계가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최흥식 전 원장이 하나금융과의 갈등 과정에서 낙마한 만큼 금융권과 이해관계가 없는 인물을 내세워 군기잡기에 나설 것이라는 얘기다. 금융권에서는 김 내정자가 취임하면 내부 기강다지기와 함께 금융권 비리에 대한 전방위 조사에 나설 것이란 말도 나오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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