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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실적으로 보여줬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실적으로 보여줬다
  • 강민경 기자
  • 승인 2018.03.23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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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주총서 사내이사 재선임..."사상 최대 실적과 7년 만의 배당에 큰 공"

[인사이트코리아=강민경 기자]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23일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제5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지난해 대한항공이 사상 최대 순이익을 거둔데 이어 조종사 노동조합과의 갈등을 해결하는 데 기여한 조 사장의 리더십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 사장은 지난해 1월 대한항공 제7대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소통 경영’으로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와 2015년·2016년 임금 협상을 매듭짓는데 한몫을 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배구연맹 총재, 대한상의 산하 관광산업위원장직 등을 잇달아 맡으며 대외 활동에서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이에 재계는 “조원태 사장이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조양호 회장의 뒤를 이을 후계자로 자리매김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번 대한항공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모든 안건들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사외이사에는 김동재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교수, 임채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선임됐다.

7년 만에 이뤄진 배당...“조원태 사장 능력 인정”

주총에서 주주들의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것은 역시 ‘현금 배당 건’이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여객 수요 증가와 원화 강세 등 환율 효과에 힘입어 9000억원이 넘는 사상 최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공시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해 907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도 5914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매출액도 11조80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늘었다.

이에 따라 2011년 이후 7년 만에 현금 배당을 실시, 보통주 1주당 250원·우선주 1주당 300원의 배당금을 지급키로 하면서 주주들의 환영을 받았다.

주총에 참석한 한 주주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고 주주들의 최고 관심사인 현금배당을 실시하게 돼 만족한다”며 “사실 조원태 사장 취임에 대해 외부에서는 걱정을 하기도 했지만 사업성과를 보니 상당한 능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상 최대 실적 이어지나...“올해 영업이익 1조원 이상 전망”

대한항공은 사업 환경 개선을 통해 올해 영업이익 1조원 회복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원태 사장은 이번 주총에서 “올해에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생산성 제고, 네트워크 강화 및 상품개발 지속을 통해 새로운 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수익성 중심 사업 운영을 통해 안정적 성장기반을 강화하겠다”며 “매출액 12조4100억원, 영업이익 1조700억원 이상을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금융권에서도 대한항공이 장거리 노선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수익이 최대 7%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는 등 낙관적 전망이 지배적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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