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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5 18:3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정용진 부회장의 '광폭 경영'...베트남에 '신세계' 연다
정용진 부회장의 '광폭 경영'...베트남에 '신세계' 연다
  • 강민경 기자
  • 승인 2018.03.21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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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순방길 동행...범삼성가 오너 중 가장 대외활동 활발

[인사이트코리아=강민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 경제사절단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겸 한국경영자총협회장 등이 포함됐다.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가 문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 관련 경제사절단 참가 희망 기업인 명단을 청와대에 통보했고 최종 명단은 청와대에서 신원조회 등을 거친 후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베트남 순방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손경식 경총 회장 등 재계 단체 대표와 구자열 LS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등 그룹 총수가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박영춘 SK그룹 부사장, 이우종 LG전자 사장, 송용덕 롯데 부회장, 허명수 GS건설 부회장, 박지원 두산 부회장, 김연철 한화 대표 등도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문 대통령은 올해 첫 해외 순방일정으로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과 아랍에미레이트를 각각 방문한다.

신세계 “‘포스트 차이나’로 베트남 집중 공략”

문재인 대통령 베트남 순방길에 유통 3대 기업인 롯데·신세계·CJ의 CEO가 모두 동행하는 가운데 대한상의 회장단에 포함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눈길을 끈다. 정 부회장은 문 대통령을 수행하며 베트남의 유통 시장을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신세계는 베트남을 교두보 라오스·인도네시아·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고삐를 죄고 있다.

특히 포화 상태인 국내 시장 출점에 한계를 느낀 이마트는 베트남을 발판으로 동남아 수출 비중과 매출 확대에 몰두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2015년 12월 베트남에 첫 매장을 개점했고, 내년 2호점 오픈을 준비 중이다. 베트남 호찌민에 위치한 고밥점은 진출 첫해인 2016년 매출 419억원을 기록해 목표를 120% 달성했고, 이듬해인 작년에는 3분기 누적 매출 3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5% 상승했다.

이에 따라 정 부회장은 최근 베트남 이마트 1호점 고밥점과 2호점 부지 등을 살피고 현지 시장 트렌드와 사업성을 검토했다. 이마트는 2020년까지 베트남에 4~5개 점포를 추가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정용진의 ‘오너 마케팅’...“3세 경영인 능력 어필 기회”

정용진 부회장은 범삼성가 오너들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대외활동에 나서고 있다.

국내 오너들을 설명할 때 종종 등장하는 ‘은둔의 경영자’라는 단어가 무색하게 정 부회장은 공식 석상에 자주 참석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근황을 활발히 알리고 있다.

재계에서는 정 부회장의 경제사절단 동행을 두고, 3세 경영자로서의 능력을 어필할 기회로 분석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정용진 부회장이 연배가 낮았을 때는 재계 모임에 참석하거나 대외 활동에 자주 등장하지 않았다”며 “경력이 쌓이면서 최근 경영자로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신세계 오너이자 경영자로서 본인이 전면에 나설 때가 된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베트남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정 부회장은 이번에 문 대통령과의 동행으로 경영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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