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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8 18:10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롯데그룹 총수 부재 한 달..."뛰어야 산다" 현장경영 박차
롯데그룹 총수 부재 한 달..."뛰어야 산다" 현장경영 박차
  • 강민경 기자
  • 승인 2018.03.14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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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각규 부회장 경영 전반 총괄...사업부문 대표들 '협업' '소통' 강조

[인사이트코리아=강민경 기자] 지난 2월 13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구속 이후 롯데는 창사 이래 첫 총수 부재 상황 속에서 조직 및 사업 안정화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14일 롯데 관계자에 따르면, 황각규 부회장이 경영 전면에서 진두지휘하고 있고, 비상경영위원회와 각 사업부문 조직을 중심으로 사업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황 부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각 사업부문 대표들로 구성된 비상경영위원회는 지난달 27일 롯데지주 임시주주총회에서 6개 비상장사와의 합병 및 분할합병 승인 안건을 의결시키며 그룹 내외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황 부회장은 일본롯데홀딩스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 등 일본 롯데의 핵심 경영진과 수시로 소통하고, 최근 베트남을 방문해 응웬 수언 푹 베트남 총리와의 면담에서 현지 투자 확대 및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는 등 총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양새다.

각 사업부 비상경영 체제...“국내외 협업 통한 시너지 창출 총력”

롯데는 화학·식품·호텔&서비스·유통 등 사업부문 차원에서도 비상경영에 돌입한 상태다.

허수영 화학BU 부회장은 국내외 사업장 방문 점검을 통해 조직 안정화에 힘쓰고 있다. 허 부회장은 이달 중 롯데케미칼 및 롯데첨단소재 중국 자회사와 여수·대산·울산 등 국내 사업장을 방문하고 5월에는 동남아 출장길에 오를 예정이다.

허 부회장은 말레이시아 롯데케미칼 타이탄 사업장을 방문한 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석유화학회의(APIC)에 참석해 글로벌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6월에는 유럽으로 건너가 롯데첨단소재, 롯데정밀화학, LC UK 등 현지 사업장을 차례로 찾을 예정이다.

이재혁 부회장이 이끄는 식품BU는 국내외 정기 교류 강화를 통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입장이다. 특히 식품 부문에 강점을 보이는 일본 롯데와의 교류를 확대해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

롯데 관계자는 “먼저 식품사들과 중앙연구소를 중심으로 생산성 향상 및 품질, 안전 강화를 위한 생산 개선 교류회를 5월 진행하고 앞으로 매년 2회씩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용덕 부회장이 맡고 있는 호텔&서비스BU도 일본과의 협업 성과 창출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롯데 호텔&서비스BU는 지난해 12월 오픈한 일본 아라이리조트와의 협업을 통해 '아라이리조트 홈쇼핑 패키지'를 기획했고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2연타 맞은 유통BU, '현장 경영' 총력

유통BU는 롯데 사업부문 가운데서도 중국발 사드 사태의 직격탄을 맞아 가장 심각한 내상을 입었다.

유통BU를 지휘하는 이원준 부회장은 “최근 롯데그룹이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활발한 현장경영을 통해 난국을 해결해야 한다”며 ‘현장 경영’ 지침을 유통부 각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주문했다.

이 부회장이 먼저 움직였다. 이 부회장은 수시로 계열사를 찾아 임원 간담회를 갖고, 이달 초부터 대구와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현장 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강희태 롯데백화점 대표는 평창과 강릉에 운영 중인 '올림픽 스토어'를 방문해 설 연휴 기간에도 현장 근무 직원들과 1박2일 소통 시간을 가졌고,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도 평창올림픽 기간 중 강원도 지역 30여 개 점포를 사흘간 집중 방문해 매장 준비 상태와 현황을 챙겼다.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와 선우영 롭스 대표도 매주 수시로 각 매장을 찾아 고객과 접점에 있는 직원들의 의견을 듣고 시스템 개선을 실천하고 있다.

본사 직원들이 현장에서 업무를 볼 수 있는 업무 시스템도 마련됐다.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는 매주 월·화요일을 제외한 날을 ‘현장 근무의 날’로 정해 직원들이 현장에서 업무를 보도록 하는 등 ‘현장 중심 시스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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