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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3 19:08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우리은행 세금고지서 오발송, 서울시금고 유치 어쩌나
우리은행 세금고지서 오발송, 서울시금고 유치 어쩌나
  • 이일호 기자
  • 승인 2018.03.07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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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오류 원인 못밝혀...104년 시금고 '독점' 깨질지 주목

[인사이트코리아=이일호 기자] 지난 6일 새벽 서울시민 70만 명에게 전송된 ‘세금고지서 전송 오류 사건’에 대해 우리은행은 전산 문제 때문이라고 밝혔으나 아직도 정확한 원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진상 파악이 늦어지면서 이번 사고가 조만간 발표될 서울시금고 입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금융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6일 서울시 ‘이택스(E-Tax)’ 시스템과 연동된 지방세 전자고지 시스템 오류로 특정 개인 1명의 세금 고지서가 전자고지 신청자 70만 명에게 잘못 전송됐다.

이번 사태는 서울시금고를 관리하고 있는 우리은행 측의 전산 문제 때문으로 드러났다. 우리은행은 현재 시스템 오류 원인을 찾고 있지만 사건 발생 만 하루가 지난 현재까지도 그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지 못한 상황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6일 발생한 세금고지서 발송 오류의 원인이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며 “원인 파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태는 32조원에 달하는 서울시금고 유치 결과가 나오기 직전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당초 서울시 금고 유치 결과는 지난 2월 결정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서울시는 절차상 이유를 들어 결과 발표를 미뤄놓은 상태다.

현재 서울시 금고 입찰에는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대형 은행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 세입금 수납과 세출금 지급 등 금고 관리 업무는 수수료율 자체는 낮지만 관리자금이 워낙 커 수익성이 담보된 사업이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라는 국내 대표 지자체의 자금을 관리하는 은행이라는 상징성과 공무원들의 급여를 관리한다는 점 때문에 주요 은행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우리은행은 서울시 금고를 104년 째 맡으며 사실상 ‘독점 체제’를 구축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전산오류 사태로 신뢰에 흠집이 불가피하다. 시 금고 입찰 결과 발표가 지연된 가운데 이번 사건이 최종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시 금고 관리는 전산 부분이 필수적으로 따라간다. 때문에 이번 사건이 간접적으로라도 시 금고 입찰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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