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금T&A·SG충방·이원컴포텍·SG&G·청보산업·엘디티 등 '우수수'
[인사이트코리아=이일호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가 비서를 성폭행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희정 테마주’가 속절없이 추락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백금T&A는 가격 제한폭까지 떨어진 3410원에 거래중이다.
임학규 백금T&A 대표가 안 지사와 고려대학교 동문이라는 이유로 ‘안희정 테마주’로 엮인 대표적 종목이다.
대표이사인 이의범 씨가 안 지사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SG충방도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29.99% 떨어진 3070원을 가리키고 있다. 대주산업 역시 개장 즉시 하한가로 직행해 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안희정 테마주로 분류된 이원컴포텍(-23.53%), SG&G(-15.19%), 청보산업(-11.23%), 엘디티(-9.68%), SG세계물산(-8.36%), 케이피티(-6.27%) 프럼파스트(-6.89%), SCI평가정보(-7.53%), 유라테크(-8.26%) 등이 폭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들 종목은 현재 업황에 큰 문제가 없다는 점에서 안희정 지사의 성폭행 파문으로 인 주가폭락이 이뤄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안 지사는 전날 JTBC뉴스룸에서 공보비서를 성폭행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피해자에게 공개 사과하고 도지사직 사퇴, 정치활동 중단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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