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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4 11:55 (수) 기사제보 구독신청
라면스프는 MSG 덩어리?...라면에 대한 오해와 진실
라면스프는 MSG 덩어리?...라면에 대한 오해와 진실
  • 윤지훈 기자
  • 승인 2018.03.02 14:1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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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코리아=윤지훈 기자] 국물요리를 실패했을 때 응급처치로 라면스프를 넣는 경우가 있다. 역시나 기대처럼 국물의 맛이 살아나는 경험을 적지 않게 하게 된다. 라면스프가 '마법스프'라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라면을 곱지 않게 바라보는 시선 중 대부분은 스프와 관련이 있다. 라면스프에 얽힌 오해와 이유 있는 변명(?)을 들어보고자 한다.

MSG 넣지 않고 천연 재료로 만든다

라면스프의 주원료는 소고기와 사골, 부재료는 마늘과 양파, 간장과 양념들이다. 이들을 푹 고아 소고기 육수를 내는 것은 규모만 다를 뿐 일반 가정에서의 조리방식과 같다. 다만, 이를 분말화하는 공정에는 원재료의 맛과 영양을 유지하기 위한 라면업체들의 노하우가 숨겨져 있다. 조리 과정 중 향이 쉽게 날아가는 원재료일 경우 후첨스프로 만들어 맛을 최적화하기도 하고, 건더기와의 조화를 고려해 스프가 설계되는 등 라면스프의 개발은 조리과학의 결정체라고 볼 수 있다. 라면스프를 ‘MSG’라 부르며 인공조미료 맛임을 강조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라면업체는 MSG를 별도로 넣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아직 모르는 사람이 많다. MSG를 넣지 않는 대신 천연재료를 사용해 맛을 내고 있다.

라면이 나트륨 섭취 주범은 아니다

라면의 나트륨 함량은 1700~1900mg 정도로 국물을 다 마시지 않으면 나트륨 섭취량은 1000mg 이하로 내려간다. 된장찌개나 김치찌개도 나트륨 함량이 2000mg 전후인 것을 고려하면 라면을 나트륨 섭취의 주범이라 하기에 억울한(?) 면이 있다. 라면업계는 나트륨 함량을 낮추는 연구를 오랫동안 해 왔다. 농심의 경우 신라면 나트륨 함량을 2100mg에서 1790mg으로 줄이는 등 주요 라면제품의 나트륨 함량을 15~27% 가량 낮췄다고 밝힌 바 있다.

라면 먹고 잔다고 얼굴이 붓는 것은 아니다

라면을 먹고 자면 다음 날 몸이 붓는다는 사람이 있으나, 이는 라면을 먹어서라기 보다는 체질 및 수분대사와 관련이 있다. 인체는 신체활동을 통해 수분을 배출하는데, 음식 섭취 후 바로 자면 신체 활동이 없어 수분 배출이 원활하지 못해 얼굴이 붓는 것이지 특정 식품이 붓기를 유발하는 것이 아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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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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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2022-04-22 19:06:48
나이스! 진실은 언제나 심플하고 이해하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