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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화, 비난 받아야 하지만..미투운동 위력?
최일화, 비난 받아야 하지만..미투운동 위력?
  • 윤지훈 기자
  • 승인 2018.02.26 0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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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코리아=윤지훈 기자]

배우 최일화가 과거 성추행 사실을 자진 고백했다.

지난 25일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최일화는 스스로 과거 연극 작업 중 성추문에 휩싸였던 사실을 밝히고 "사태가 터졌을 때 바로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지만, 겁이 나는 마음이 컸던 것도 사실"이라며 "늦었지만 꼭 사죄를 하고 싶었다. 당사자들한테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인 최일화가 저의 잘못을 인정하고 협회장직을 내려놓고,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 며 "사실과 진실에 따라 법의 심판을 받겠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최일화가 스스로 상추행 사실을 고백한 이유는 따르면 피해자들의 신상 공개른 2차 피해를 막기 위함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문화예술계에는 '미투'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극단 미인 대표 김수희 연출가가 지난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윤택 연출가가 자신을 성추행한 사실을 폭로한 것이 시발점이 됐다.

이후 조민기, 조재현, 오달수 등 이름이 알려진 배우들에게 성희롱·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다수 게재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최일화는 MBC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출연을 앞두고 있으며,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도 맡고 있다.

한편 할리우드에서 시작된 '미 투(Me too)'은 미투 운동(영어: Me Too movement)은 2017년 10월 미국에서 벌어진 성폭행과 성희롱 행위 비난하기 위해 소셜 미디어에서 인기를 끌게된 해시태그(#MeToo)를 다는 행동에서 시작된 운동이다.

이 해시태그 캠페인은 사회 운동가 타라나 버크가 사용했던 것으로, 앨리사 밀라노에 의해 대중화되었다. 밀라노는 여성들이 트위터에 여성혐오, 성폭행 등의 경험을 공개해 사람들이 이러한 행동의 보편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독려하였다.

이후, 수많은 저명인사를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그러한 경험을 밝히며 이 해시태그를 사용했다.

이후 이러한 운동은 전세계적으로 퍼지게 되었고, 국내에서도 서지현 검사의 폭로와 이윤택 감독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폭로를 기점으로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법조계, 연극계를 넘어 영화계에서도 폭로가 이어진 가운데, 문화예술계에서 앞으로도 미투 캠페인은 계속해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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