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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8:38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텔레그램, 암호화폐 ICO 성공…2조원 ‘잭팟’ 노린다
텔레그램, 암호화폐 ICO 성공…2조원 ‘잭팟’ 노린다
  • 이일호 기자
  • 승인 2018.02.20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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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ICO 9000억원 유치...3월 2차 땐 1조2000억원대 예정

[인사이트코리아=이일호 기자] 러시아의 메시징 어플리케이션 기업 ‘텔레그램(Telegram)’이 암호화폐공개(ICO)를 통해 9000억원 상당의 돈을 벌어들였다. 암호화폐 ICO 사상 최고액 투자금이다.

지난 1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인 코인데스크(coindesk)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텔레그램이 1차 ICO를 통해 총 8억5000만 달러 상당의 투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코인데스크의 ICO 트래커(Tracker)에 따르면, 텔레그램 ICO가 승인될 경우 기존 테조스(Tezos)코인 기록인 2억3200만 달러(약 2500억원)를 훌쩍 뛰어넘었다. 뒤를 이어 파일코인(2억 달러)와 밴콜 코인(1억5000만 달러)이 1억 달러 넘게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텔레그램은 현재 텔레그램 메신저의 바탕이 될 ‘TON(텔레그램 오픈 네트워크)’이라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 중이며, 이 플랫폼 내에서 이용되는 그램 코인에 대한 투자 유치를 위해 ICO를 진행했다. 그램은 개당 0.1달러(한화 약 110원) 가치로 발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 진행한 ICO는 자금규모가 큰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판매였다. 텔레그램은 오는 3월 일반인 공개 투자유치를 통해 추가로 최대 11억5000만 달러(약 1조2000억원) 상당의 ICO를 진행할 계획이다.

텔레그램 창시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니콜라이 두로프는 “TON 플랫폼을 통해 암호화폐(가상화폐) 결제 및 스마트 컨트랙트 거래가 일어나고, 텔레그램 메신저와 연결되면서 수억 명의 사용자에게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텔레그램은 2013년 러시아의 파벨·니콜라이 듀로프 형제가 개발한 채팅 앱이다. 강력한 익명성을 기반으로 사업 초기부터 2억명 이상의 이용자를 끌어 모으는데 성공했다.

파벨 듀로프는 ‘러시아의 마크 저커버그(페이스북 창시자)’로 불리는 인물로 대학 졸업 직후인 2006년 9월 러시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브콘탁테’(VKontakte)를 개발해 수억 달러의 자산가로 발돋움했다.

텔레그램의 정식 ICO를 앞두로 스캠(ICO 사기) 관련 소식도 들리고 있다. 기술 전문 매체인 테크크런치(Tech Crunch)는 ‘Gramtoken.io’와 같은 텔레그램 ICO 스캠 사이트가 여러 개 생겨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캠은 온라인 사기 수법으로 허위정보를 뿌리거나, 기업을 사칭해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것을 의미한다.

문제가 된 ‘Gramtoken.io’는 유출된 백서를 통해 관련 정보를 자세히 홈페이지에 허위로 업로드했다. 가짜 사이트를 혼동한 투자자들이 여기에 낸 돈만 500만 달러(약 5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사이트는 폐쇄된 상태다.

파벨 두로프는 지난해 12월 22일 개인 트위터 계정에 “텔레그램의 ICO와 관련된 소식은 텔레그램 공식 홈페이지(telegram.org)에서만 발표한다”며 “이 외의 사이트들은 전부 스캠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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