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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큐리·은정, 개인 가상화폐 발행…엔터산업 혁명 몰고 오나
티아라 큐리·은정, 개인 가상화폐 발행…엔터산업 혁명 몰고 오나
  • 이일호 기자
  • 승인 2018.02.12 14:0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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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에 연예인 이름 새겨 지불수단 활용...70조원대 시장 가능성 주목
티아라 큐리(왼쪽 셋째), 은정(왼쪽 넷째).<ENT Cash 트위터 캡처>

[인사이트코리아=이일호 기자] 그룹 티아라의 멤버 2명이 ENT캐시에 기반한 개인 암호화폐(가상화폐)를 발행한다. 아이돌과 제휴한 첫 사례로, 암호화폐가 엔터테인먼트 업계까지 진출한다는 측면에서 상징성이 크다.

12일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티아라 멤버인 큐리와 은정은 코스닥 상장사인 디지털 콘텐츠 기업 에임하이글로벌과 계약을 맺고 개인 명의로 된 암호화폐를 출시하기로 했다.

이들이 발행할 암호화폐는 에임하이글로벌이 만든 블록체인 기술인 ‘ENT캐시(ENT Cash)’ 플랫폼에 기반을 뒀다. 엔터테이너 개인의 이름을 따서 암호화폐를 만든다는 게 이색적이다. 티아라의 큐리와 은정 또한 이번에 발행하는 암호화폐에 멤버 개개인의 이름을 새겨 넣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만들어진 암호화폐는 방송 출연료나 지적재산(IP) 상품판매, 리워딩, 크라우드펀딩 등을 통해 연예인과 팬 간의 지불 체계에 쓰인다. 팬은 자신이 선호하는 연예인의 이름이 새겨진 암호화폐를 지불해 콘텐츠를 구매하고 즉각적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연예인은 자신의 암호화폐를 통해 팬과 소통함과 동시에 스스로의 지적재산권을 보다 확고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게 ENT캐시 측 설명이다.

에임하이글로벌 관계자는 “연예인이라는 테마를 가진 암호화폐라는 게 다른 암호화폐와의 차별점”이라며 “현재 티아라 큐리와 은정의 암호화폐 발행은 중국법인을 통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ENT캐시의 분석에 따르면 잠재적인 아이돌 팬덤은 5300만명에 달하며, 이들이 매월 35억3000만 건의 트랜잭션(Transaction·거래)을 통해 6500억 달러(한화 약 70조원) 상당이 오갈 수 있다.

이 같은 예상이 사실이라면 시장 규모로 봤을 때 암호화폐가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뛰어드는 게 납득이 갈 만하다. 특히 아이돌 분야는 스타와 팬 간에 강한 유대감이 형성된다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이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실력은 있지만 지명도가 떨어지는 연예인들이 암호화폐를 통해 본인의 지적재산권을 지킬 수 있는 플랫폼이 마련될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암호화폐 플랫폼 사업의 성장 뿐만 아니라 엔터 산업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란 목소리가 나온다.

한편 에임하이글로벌 측에 따르면 ENT캐시는 2017년 가수 김종국, 방송인 클라라 등과 계약했다. 케이팝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G-DRAGON)은 지난해 9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가진 솔로무대에서 ENT캐시를 결제 수단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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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2018-02-17 03:35:45
뭔 잡소리지 ㅋㅋ 어차피 화투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지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