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부문 1조3141억으로 실적 주도...중기대출 점유율 22.4%
[인사이트코리아=이일호 기자] IBK기업은행이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9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2017년 IBK캐피탈, IBK투자증권 등 자회사를 포함한 당기순이익은 1조5085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이익 대부분은 은행이 올렸다. 계열사를 제외한 은행 순이익은 1조3141억원으로 전년 대비 28.0% 늘었다. 비은행 부문은 194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여신성장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와 수수료 수익 등을 포함한 비이자수익 개선이 실적 증가 배경이라는 게 기업은행 측 설명이다. 연간 순이자마진(NIM)은 저원가성예금 확대 등을 통해 전년대비 0.03%포인트 상승한 1.94%를 기록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 말 대비 8조원(5.9%) 증가한 142조4000억원, 중소기업대출 점유율은 22.4%로 나타났다. 총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 0.03%포인트 떨어진 0.43%,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과 동일한 1.36%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는 시장금리 상승에 따라 건전성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체계적인 건전성 관리와 수익개선 노력으로 내실 위주의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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