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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6:14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속보] 호반건설, 대우건설 인수 포기한다
[속보] 호반건설, 대우건설 인수 포기한다
  • 이일호 기자
  • 승인 2018.02.08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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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사업 부실 3000억원 드러나...대우건설 매각 다시 미궁속으로

[인사이트코리아=이일호 기자] 호반건설이 대우건설 인수를 포기하기로 했다.

8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호반건설이 인수를 더 이상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대우건설 2017년 4분기 대규모 국외 손실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호반건설은 대우건설의 지난해 3분기까지 실적을 기준으로 단독 응찰했는데 미처 알지 못했던 손실이 나타나자 인수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은 올해 초 모로코 사피 복합화력발전소 현장에서 장기 주문 제작한 기자재에 문제가 생긴 것을 발견하고 재제작에 들어가며 작년 4분기 실적에 3000억원의 잠재 손실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7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됐던 지난해 영업이익도 4373억원으로 축소됐고, 당기순손실도 1474억원을 기록했다. 산업은행조차 해당 손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모로코 뿐만 아니라 여타 해외 사업의 손실도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대우건설은 현재 카타르, 오만, 인도, 나이지리아,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싱가포르 등에서 국외 사업을 진행 중이다. 실제 대우건설의 모로코 사피 발전소는 지난해 3분기에도 230억원 손실이 발생한 바 있다.

아직 호반건설과 대우건설이 양해각서(MOU)나 주식매매계약(SPA)은 체결하지 않은 상태라 매각이 결렬돼도 양측에 큰 문제는 없다. 하지만 호반건설이 발을 빼면서 대우건설 매각은 또다시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됐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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