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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5 12:38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가상화폐 이슈] 유시민 작가님, 이래도 비트코인이 화폐가 아닙니까?
[가상화폐 이슈] 유시민 작가님, 이래도 비트코인이 화폐가 아닙니까?
  • 이일호 기자
  • 승인 2018.01.26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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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작가 주장 반박 위한 온라인 쇼핑몰 화제... 골드만삭스 "한국 투자자 2조원 날릴 수도" 경고

[인사이트코리아=이일호 기자] '가상화폐는 화폐가 아니다'라고 주장한 유시민 작가의 발언을 반박하기 위해 한 기업이 비트코인으로 유 작가의 책을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을 설립해 주목받고 있다. 이 쇼핑몰은 전면에 세계적 미술 작품을 풍자해 '이것은 화폐가 아니다'라는 그림을 내걸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골드만삭스가 한국을 콕 찍어 암호화폐(가상화폐)로 인한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는 리포트를 발표했다. 암호화폐 시장에 유입된 2조원의 자금이 시세 하락에 따라 반 토막 날 수 있다는 것이다. 영국 총리는 자국에서 거세게 일고 있는 암호화폐 투기 열풍과 그에 따른 불법자금 유입을 정부 차원에서 틀어막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미국의 랩퍼 50센트는 자신의 닉네임(50센트)보다 2000만배나 많은 돈을 잊고 있던 비트코인으로 벌게 돼 화제가 됐다.

① 유시민 작가 주장 반박 위해 온라인 쇼핑몰 설립

한 기업이 유시민 작가의 발언에 반박하기 위해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을 세워 화제가 됐다.

26일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테크트랜스퍼 강영세 대표는 'RSMPAY'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그 일환으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로 책을 구입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RSMPAY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암호화폐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한 2번째 기획으로, 홈페이지에는 유시민 작가의 책을 포함해 RSM의 추천도서를 비트코인으로 구입할 수 있다.

RSMPAY 홈페이지 전면에는 벨기에 화가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La trahison des images(ceci n'est pas une pipe)를 풍자한 ‘이것은 화폐가 아니다’를 내걸었다.

RSM 측은 “RSMPAY는 ‘비트코인은 화폐가 아니다’라는 유시민 작가님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제작된 쇼핑몰”이라 밝혔다.

RSMPAY에서 발생된 모든 수익은 유시민 작가가 지정한 곳에 비트코인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② 드만삭스 “암호화폐 변동성, 한국 경제에 악영향”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우리나라 거시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각) 골드만삭스는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한국 거시경제에 미칠 영향(South Korea: Possible macro implications of cryptocurrency volatility)’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한 달 안에 암호화폐 시세가 50%가량 하락하는 등 급변할 경우 360억 달러가 사라질 수 있다”며 “이런 변동성은 소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국의 경우 20억 달러(민간 소비의 0.3%) 수준”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한국 노동인구의 7%에 이르는 200만명이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며 “이는 세계에서 3번째로 큰 규모”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전 세계 1448개의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총 5300억 달러에 이른다.

또한 “전체 암호화폐의 상당한 비중이 적은 투자자가 집중적으로 소유하고 있다”며 “한국의 대부분 투자자는 1년 전보다 10배 이상 오른 현재 가격에 암호화폐를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최근 급증한 신용대출도 암호화폐 투기 열풍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일반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대출 등으로 구성된 기타대출은 은행권 기준으로 21조6000억원 증가했다. 2015년 연간 증가폭이 8조원, 2016년 12조9000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가파른 상승세다.

금융권에선 가상화폐 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12일 기준 은행의 가상화폐 가상계좌 잔고는 2조670억원으로 1년전 322억원 대비 무려 64배 급증했는데, 이 가운데 신용대출이 상당 부분 역할을 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③ 영국, 비트코인 규제 나선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를 심각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 총리는 25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들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 참석한 메이 총리는 “정확히는 암호화폐가 사용될 수 있는 방식, 특히 범죄자들에 의해 이용될 수 있다는 측면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들이 개발되고 있고, 점점 더 많이 개발되고 있어 (규제를) 검토할 필요가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도 EU가 암호화폐를 규제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 보도에 따르면 돔브로브스키 부위원장은 EU 경제재무이사회(ECOFIN)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EU가 암호화폐에 대해 어떻게 접근할지와 관련해 몇 가지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유럽이 블록체인 기회들을 받아들이기를 원한다”면서도 “EU는 암호화폐들을 경계해야 하고 '불법적인 행동'의 수단이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돔브로브스키 부위원장은 “EU 감독당국들이 가상화폐들을 둘러싼 금융안정과 투자자 보호에 대한 경고를 새롭게 해야만 한다”고도 말했다.

④ 파산했던 美 래퍼 50센트, 비트코인으로 2000만배 수익

한국 힙합팬들에게 ‘500원 형’으로 불리는 미국 유명 래퍼 겸 배우 50센트가 잊고 있던 비트코인으로 100억에 가까운 돈을 벌어 화제다.

24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더버지’는 50센트가 2014년 발매했던 앨범 <애니멀 앰비션> 덕분에 엄청난 수익을 냈으며, 이는 잊고 있던 비트코인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50센트는 당시 앨범 <애니멀 앰비션(Animal Ambition)>을 발표하며 비트코인으로도 앨범을 구입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팬들이 비트코인으로 앨범을 구입한 금액은 700비트코인 수준으로 당시 액수로는 40만 달러(약 4억2500만원) 가량이었다.

이후 50센트는 비트코인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고 지냈지만 최근 본인에게 700비트코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비트코인은 실시각 가격이 변하며 급등락을 이어가고 있긴 하지만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700만~850만 달러(한화 약 90억원)에 달한다.

50센트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본인의 이야기가 담긴 기사를 링크하며 “나는 내가 자랑스럽다”는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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