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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3500만명 가입한 실손보험, 합리적으로 가입하는 '꿀팁'
3500만명 가입한 실손보험, 합리적으로 가입하는 '꿀팁'
  • 권호
  • 승인 2018.01.22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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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생보협회 운영 '보험다모아'에서 300종 넘는 상품 비교·분석

[인사이트코리아=권호기자]실손의료보험은 가입자가 3500만명에 달해 제2의 건강보험이라고 불린다. 매달 내는 보험료는 적지만, 보장범위는 넓은 편이어서 가입자가 많다. 실손의료보험이 무엇이고, 어떻게 싸게 가입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22일 업계에 따르면 실손의료보험 가입자가 3400만명을 넘어섰다. 이 보험은 질병이나 상해로 발생한 치료비와 약제비, 수술비 등 본인 부담금을 보장받는 보험상품이다. 입·통원 의료비에 대해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실제 지출한 비용의 최대 90%까지 보상받을 수 있고, 30만원 한도 내에선 통원치료비도 받을 수 있다.

또 국민건강보험에서는 제외되는 비급여 항목인 MRI, CT촬영, 내시경검사와 같은 특수검사도 보장을 받는 등 보장 범위가 넓다.

실손보험의 경우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은 물론 전 보험사 간 상품에 큰 차이가 없다. 이 때문에 보험료만을 따져서 가입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보험료가 조금씩 다른 이유는 매년 손해율이 보험사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보통 실손의료보험 보험료를 인상한 보험사의 손해율이 높다. ‘보험다모아’를 통해 성별과 나이를 입력한 후 보험료를 비교하고 가입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보험다모아는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에서 운영하며 300종 넘는 다양한 보험 상품을 비교해보고 가입할 수 있다. 작년 8월부터 포털사이트에도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모바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카카오톡에 보험다모아 플러스 친구도 개설했다.

보험에 가입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보험설계사나 대리점을 통한 대면 채널, 전화로 가입하는 TM 채널, 인터넷을 통해 직접 여러 회사를 비교해 가입하는 온라인 채널 등이 있다. 최근에는 온라인을 통한 가입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온라인 채널은 사업비 구성이 높은 대면 채널이나 TM 채널보다 보험료가 저렴해 매달 내는 보험료도 싼 편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보다 많은 국민이 손쉽게 보험회사별 실손보험료를 비교하고 저렴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며 "실손보험 시장에서 보험회사 간 보험료 가격 경쟁이 촉진되고 보험료 인하 등 소비자 편익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혈압·당뇨병 앓아도…4월부터 실손보험 가입 가능
 

최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보험개발원 등은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을 오는 4월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혈압·당뇨가 있는 사람도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유병력자 실손보험의 주요 대상은 투약만으로 관리 중인 만성질환자와 현재 완치된 유병력자다.

이들에 대해선 보험 가입 시 18개의 심사항목을 평가하는 일반 실손보험과 달리 6개 항목만 체크하고, 치료 이력 심사 기간도 5년에서 2년으로 줄어든다. 5년의 이력을 심사하는 중대 질병도 10개에서 암 이력 1개만 본다.

가입 심사항목에서 투약도 제외됐다. 이로써 중대 질병 병력자도 최근 2년간 입원·수술을 받지 않았다면 고혈압 약, 갑상선 항진증 약 등을 장기 복용 중이더라도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고혈압 환자가 처방을 목적으로 월 1회 내과를 방문하는 정도는 실손보험 가입 거절 사유가 되지 않는다. 다만, 병력이 있음에도 받아주는 만큼 건강한 사람들이 가입하는 실손보험보다는 보험료가 비싸다.

보험가입자의 본인 부담금 비율은 30%로 10~20%인 일반 실손보험보다 높고, 진료와 입원에 대한 최소 부담 비용이 각각 2만원, 10만원으로 책정됐다.

1회당 보장한도도 회당 20만원으로 일반 실손보험보다 10만원 낮다. 또 자기공명영상(MRI)나 비급여 주사제, 도수치료 등은 보장을 받지 못한다.

보험료의 경우 50세를 기준으로 남성 3만4230원, 여성 4만8920원이 될 것으로 보험개발원은 추정했다. 보험료는 매년 갱신되며 상품구조는 3년마다 변경된다.

금융위 최훈 금융서비스 국장은 “자기부담률을 높이고 최소 자기부담금을 설정하는 등 보완장치를 통해 보험료 상승을 최소화했다”며 “증가하는 유병력자·만성질환자의 의료비 위험을 분산해 실손의료보험의 사적 안전망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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