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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5 19:18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씨티그룹, 남녀 직원 임금 격차 1% 해소하기로
씨티그룹, 남녀 직원 임금 격차 1% 해소하기로
  • 윤지훈 기자
  • 승인 2018.01.16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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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주주행동주의 그룹인 아르주나 캐피탈 압력에 굴복했다고 보도

[인사이트코리아=윤지훈 기자] 미국 월가 최대 상업은행으로 꼽히는 씨티그룹이 월가 대형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남녀 직원 간 임금 격차 자료를 공개키로 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5일(현지시각) 씨티그룹이 주주행동주의 그룹인 아르주나 캐피탈의 압력에 굴복해 월가에서는 처음으로 남녀 간 급여 차이 자료를 공개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아르주나 캐피탈은 지난해부터 6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남녀 간 급여 차이 자료를 공개하고 시정하라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씨티그룹 인적자원(HR) 담당 사장인 마이크 머레이는 15일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미국과 영국, 독일 등지에 한해 씨티그룹 직원들의 급여 자료를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씨티그룹이 공개하는 자료에는 성별과 직능, 업무 수준, 지역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머레이는 “올해 우리는 남녀 간, 그리고 소수인종과 비 소수인종 간 급여 차이를 수정하려는 노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머레이는 “씨티그룹은 여성과 미국의 소수인종이 겪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적절한 (임금) 인상을 하고 있다”고도 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영국 평등인권위원회(EHRC)는 250명 이상 고용한 공공부문 기업들에 대해올 3월 말까지 의무적으로 성별 임금격차 자료를 공개토록 했다.

FT 보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17개 금융기업이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 이들 17개 금융회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성별 임금 격차 평균 중간 값은 24%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씨티그룹을 비롯한 대형은행들은 아직 영국 정부에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

씨티그룹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 독일의 경우 남녀 간 급여 차이는 1% 정도다. 미국에서 일하는 소수인종과 백인 동료 간 임금 차이 역시 1% 정도로 나타나고 있다.

FT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씨티그룹 전체 인력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51%에 달한다. 그러나 중간 간부 중 여성 비중은 42%, 고위 간부는 43%로 줄었다. 씨티그룹을 포함한 35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직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절반이지만, 여성 고위간부 비중은 25.5%에 머물렀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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