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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공개하라, 잔혹한 범죄 저지른 섬찟한 눈빛!
얼굴 공개하라, 잔혹한 범죄 저지른 섬찟한 눈빛!
  • 안득수
  • 승인 2018.01.14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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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시스

지난해 10월 경기도 용인시에서 재가한 어머니의 일가족을 살해하고 뉴질랜드로 도피했던 김모(35)씨의 얼굴이 공개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14일 김씨의 얼굴을 가리지 않은 채 점심식사를 하러 유치장으로 갔다가 식사 후 진술녹화실로 되돌아가는 동선을 취재진에게 공개했다.

김씨의 얼굴 공개는 지난 12일 경찰 신상공개결정위원회가 김씨의 얼굴과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함에 따른 것이다.

이날 얼굴을 가리지 않고 취재진 앞에 선 김씨는 당황해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김씨는 취재진이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자 얼굴을 보이지 않으려 반대쪽으로 고개를 돌린 채 걸음을 뗐다.

그는 유치장에서 되돌아올때도 카메라에 얼굴을 보이지 않으려 90도 가까이 고개를 숙이고 이동했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21일 오후 2~5시경 경기 용인시에서 친모 김모씨(54)와 이부동생 전모군(14)을 살해했다. 같은 날 오후 8시께는 강원도 평창의 한 도로변 졸음쉼터에서 의붓아버지 전모씨(56)를 살해한 뒤 시신을 차량 트렁크에 유기했다.

김씨는 범행 당일 친모의 통장에서 1억 2000여만원 상당의 돈을 자신의 통장으로 이체했고 이틀 후인 같은 달 23일 오후 5시께 인천공항에서 10만 달러(뉴질랜드 1달러 기준 한화 약 770원)를 환전한 뒤 뉴질랜드 오클랜드행 비행기를 이용해 정씨와 두 딸(2살, 7개월)을 데리고 출국했다.

하지만 2년여 전 저지른 절도 사건 피의자로 현지 당국에 붙잡혀 징역 2개월을 선고받은 그는 형량을 모두 복역하고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라 구속상태에 있었다.

아내 정씨는 자녀들과 함께 지난해 11월 1일 자진 귀국했으며, 김씨와 범행을 공모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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