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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보험에 치이는 가계...가구당 평균 보험상품 12개 보유
보험에 치이는 가계...가구당 평균 보험상품 12개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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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1.1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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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소득의 18%인 103만원 보험료 지출...금융소비자연맹 조사

 

[인사이트코리아=권호 기자]우리나라 가구당 평균 12개의 보험상품에 가입하고 매월 가구 소득의 18%를 보험료로 내는 것으로 나타냈다.

금융소비자연맹(금소연)은 10일 기획재정부와 함께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진행한 ‘가계 보험가입 적정성에 대한 비교조사 연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기준 국내총생산(GDP)을 고려했을 때 국민 1인당 보험료 지출 순위가 세계 6위다.

특히 가계 평균 11.8개의 보험상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월 103만 4000원을 보험료로 지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조사 대상 가구의 세전 월평균 소득의 18% 수준이다. 또한 응답자의 40.7%는 가계수입 대비 월 보험료 5~10% 수준이 적정하다고 응답했으며, 가구의 43%는 위험보장보다는 저축 목적으로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분석됐다.

질병보장보험과 재해·상해·사망보장보험, 손해보험, 실손의료보험의 주 가입목적은 잠재적 위험보장(76%)이라고 생각하는 가구가 많았지만, 저축성 보험과 변액보험, 개인연금보험은 66%가 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료가 가장 높은 보험 상품은 월평균 18만2000원을 납입하는 연금보험이다. 이어 저축성 보험(17만9000원), 변액보험(14만9000원) 순이었다.

보험가입 경로의 경우 가계 대부분은 지인의 권유로 인해 불필요한 보험에 가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자발적 보험가입은 18.2%에 불과한 반면 지인(35.8%), 보험설계사(13.5%), 설계사 친지(11.7%), 전문설계사(10.0%) 등의 권유가 많았다.

이와 관련해 금소연은 "보험은 위험을 분산하기 위해서이지 저축이나 목돈 마련의 수단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금소연 관계자는 “보험의 저축성 상품이라고 하는 것도 공시이율 등 부리이율이 높아야 2%대에 불과하다”며 “특히 보험료의 10% 내외는 사업비로 빠지기 때문에 보험상품의 저축기능은 예상보다 낮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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