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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7:05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외부세력의 KT '흔들기'...재계 "민영기업에 대한 과도한 개입" 비판
외부세력의 KT '흔들기'...재계 "민영기업에 대한 과도한 개입" 비판
  • 이기동 기자
  • 승인 2018.01.08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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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실적 상관없이 정권 따라 최고경영자 교체되는 거야말로 적폐"

[인사이트코리아=이기동 기자]KT에 대한 외부의 ‘흔들기’가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민간기업에 대해 일부 정치권과 시민단체의 개입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황창규 회장 등 경영진을 무력화 해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자리’를 만들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는 것이다.

8일 민중당 김종훈(울산 동구) 의원과 참여연대, KT민주화연대 등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KT 황창규 회장의 즉각 퇴진을 요구했다. 이들은 “황 회장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주요 부역자이면서도 그동안 피해자 코스프레로 회장직 자리를 보전하며 버텨 왔다”고 주장했다. ·

이에 대해 KT 안팎에서는 사실관계가 잘못됐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KT 관계자는 “지난해 특검 조사에서 황 회장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서 피해자라는 점이 확인됐다”며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문에서도 마찬가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대다수 KT 임직원들은 정치권 일각과 시민단체의 ‘흔들기’가 경영권 간섭이라는 입장이다. KT 관계자는 “소수노조가 외부세력을 끌어들여 민간회사 경영에 관여하는 게 맞는지 의문”이라며 “KT가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에 기여하고 글로벌 통신회사가 될 수 있도록 '흔들기'를 멈춰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재계에서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KT, 포스코 등 이미 민영화 된 기업을 ‘전리품’ 쯤으로 여기는 풍토가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능력이나 실적과 상관없이 정권에 따라 최고경영자가 교체되는 것이야말로 ‘적폐’라는 것이다.

황창규 회장 취임 후 경영 상태 좋아져

실제로 황창규 회장은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논란이 일었지만 대체로 소명된 것으로 판명되고 있다. 경영 실적도 좋다.

2014년 민영화 이후 사상 최초이자 사상 최대 적자 위기 상황에서 황 회장은 KT의 ‘선장’이 됐다. 그는 2014년 4066억원의 영업 적자이던 회사를 2016년 1조4400억원 흑자로 바꿔 놨다. 이 흑자 규모는 5년 만의 최대치다.

덕분에 재무 건전성도 회복됐다. 2014년 말 순부채비율이 92.3%에 달할 만큼 재무상태가 나빠졌지만 지난해는 그 비율이 40.8%로 크게 낮아졌다.

국제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지난해 1월 KT의 신용도를 Baa1에서 A3로 상향 조정하는 등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 모두 KT의 신용도를 A레벨로 올렸다.

KT는 또 5G, 기가 인터넷 등 차세대 네트워크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며 유엔, G20, 다보스포럼 등에서의 통신외교로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실적이 뛰어난 경영진을 근거없이 매도하고 이에 편승하는 일부 정치권의 행태는 우리나라 경제를 위해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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