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우세계경영연구회(회장 장병주)는 2017년도 글로벌 청년사업가(Global Young Business Manager : GYBM) 양성과정 선발자 180명의 국내 연수를 지난달 말 모두 마치고 1월 초부터 동남아 현지 연수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3주간 입문 교육과 1개월간 제조업체 현장실습을 거친 이들 선발자 중 인도네시아(40명), 태국(20명), 미얀마(20명) 선발자 80명은 올들어 미얀마(1월 5일), 태국 및 인도네시아(1월 7일)로 출국해 약 5개월 간 현지 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베트남 선발자 100명은 이미 지난해 9월 말 국내 연수를 끝내고 10월 초 하노이로 출국해 3개월째 연수 중이다.

대우세계경영연구회 관계자는 “현지 연수는 베트남 하노이문화대학, 인도네시아 교육대학, 태국 탐마삿대학, 미얀마 양곤외국어대학과 각각 위탁교육 MOU를 체결해 현지어, 역사, 문화 등을 가르치고 기업직무, 문화탐방, Mission 활동, 현지 기업인 특강 등은 자체 주관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7년도 GYBM 선발자들은 베트남의 경우 총 11개월간 그리고 인도네시아, 태국, 미얀마는 총 10개월간 국내 및 현지 연수를 받은 후 2018년 5~7월 현지에서 각각 수료식을 가질 예정이다. 현지 기업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GYBM 선발자들은 통상 연수가 수료되기 1~2개월 전 현지 기업 입사가 사전에 결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교육기간 중 소요되는 연수비(교육비, 숙식비, 항공료 등)는 전액 대우세계경영연구회 회원들의 연회비, 정부지원금, 기부금 등으로 충당된다.

전직 대우그룹 임직원들이 설립한 비영리단체인 대우세계경영연구회가 지난 2011년부터 시행중인 ‘글로벌 YBM 양성과정’은 첫해 베트남 1기 40명을 선발한 이래 2017년까지 총 810명을 선발하는 등 현재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및 태국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수료생 전원이 현지 기업에 취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