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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08-08 15:41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인터뷰]서양화가 이강소, "사고의 전환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
[인터뷰]서양화가 이강소, "사고의 전환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
  • 권동철 전문위원
  • 승인 2018.01.02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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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믹조각 작품은 던지는 작업이다. 흙의 점도나 내 신체적 기운이나 바닥 등에 부닥치는 것에서 이뤄진다.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조각이다.” 전시공간에서 포즈를 취한 이강소 화백.
“세라믹조각 작품은 던지는 작업이다. 흙의 점도나 내 신체적 기운이나 바닥 등에 부닥치는 것에서 이뤄진다.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조각이다.” 전시공간에서 포즈를 취한 이강소 화백.

 

지난해 초겨울 날, 낙엽들이 소복하게 쌓여 바스락 소리를 낼 듯 봉긋한 봉우리들이 사이좋게 어울린 경기도 안성시에 소재한 이강소 화백 작업실을 찾았다. , 비디오, 세라믹조각, 판화 작품 등 자유로운 화법언어를 탐구해 오고 있는 화백은 1973년 서울 명동갤러리서 열린 첫 개인전 소멸로 화단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전시장에 미군부대서 나온 목재박스 테이블과 의자를 놓고 선술집을 설치하였다. 그 표면은 남겨진 손님들과 신체 접촉, 담뱃불들을 수없이 비벼 끈 흔적들, 뜨거운 냄비들로 인한 태워진 흔적들, 걸레질로 반질했다. 거기에 앉아 얼굴을 가까이 하면 마치 수많은 사람들이 담배연기 자욱한 속에서 웅성이고 아우성치는 소리가 들려오는 듯 한 경험의 메시지 자체만으로도 이슈였다.

 

개념적 작업이 아니었다. 작가가 없는 것이다. 차려놓고 관객이 와서 마시고 얘기하거나, 자리만 펴놓았다. 작가와 관객이 체험자라는 같은 위상에 있을 뿐이었다. 말하자면 일상의 구조와 약간 거리를 두고 체험해 봄으로써 관객들은 아마도 각기 다른 자각의 기회도 가졌으리라는 희망을 가져 보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1980년대부터 오늘까지 계속 이어지는 평면회화와 조각들에 있어서도 지금까지 부단히 실험해 보고 있다. 무작위적 필획의 회화와 흙 작업들은 이성적인 작업이라기보다 두뇌를 포함한 신체전체 더 나아가 주변 환경과의 일체화에서 생기는 작업이라고 밝혔다.

 

이강소(李康昭,ARTIST LEE KANG SO)작가는 서울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했다. 세계미술계에 도전하는 자세에 대한 고견을 청했다. “우리는 과거의 시선에 사로잡혀있는 것은 아닌지 자문해야 할 때이다. 2차 세계대전 후 미국추상표현주의, 유럽앵포르멜을 현대미술의 출발이라 하는데 그게 벌써 60~70년 지났다. 지금은 21세기다. 오늘날의 현대미술은 어떻게 성립할 것인가 스스로 자문해야 한다. 과거에 빠진 시각은 아무의미가 없다. 사고의 전환을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

 

 

권동철 전문위원, 미술칼럼니스트,  데일리한국 미술전문기자
권동철 전문위원, 미술칼럼니스트, 데일리한국 미술전문기자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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