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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신년사]조현준 효성 회장 “세계 최고의 기술 경쟁력 확보에 더욱 노력해야”
[신년사]조현준 효성 회장 “세계 최고의 기술 경쟁력 확보에 더욱 노력해야”
  • 권호
  • 승인 2018.01.02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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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코리아=권호 기자]조현준 효성 회장은 신년사에서 시장의 목소리와 기술 경쟁력, 책임 경영을 강조했다.

조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세계 경제는 지난해에 이어 성장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효성을 둘러싼 경쟁자들은 더욱 강해지고 있다”며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회장 취임 때부터 지속해서 강조해온 3가지 사항에 대한 강한 실천을 다시 한 번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과 시장의 목소리에 답이 있고 그 안에서 할 일을 찾아야 한다”며 “이는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 가장 중요한 활동임에도 시장을 다 안다는 자만으로 제대로 실천하지 않은 면이 있다. 항상 경쟁사가 우리보다 많이 고객을 만나고 한 발 앞서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는 위기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 기술 경쟁력 확보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며 “효성은 기술, 품질을 성공 DNA로 삼아 글로벌 회사로 성장해왔으나 과거 성취한 수준에 만족해 현재에 안주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기술 효성의 위상과 자긍심을 지켜낼 수 있도록 분발을 부탁드린다”고 독려했다.

그는 이어 “경쟁사에 뒤지고 목표에 미달한 이유를 외부 환경이나, 남의 탓으로 돌리는 자세를 버리고 스스로 문제를 찾아 자기 완결로 일을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에도 관심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조 회장은 “효성은 시장과 고객, 기술 분야의 데이터 축적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어 변화가 시급하다”며 “시장 흐름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여러분 모두가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해야 할 일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협력사와 상생 경영도 중요하다”며 “격화되는 경쟁에서 효성의 힘으로만 살아남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며 역량 있는 협력사를 발굴,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 동반성장하도록 끌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백년기업 효성을 향한 긴 여정에는 많은 난관이 있을 것”이라며 “우리 모두가 미래를 선도하는 개척자로서 백년 효성을 이끄는 주인공이 되도록 하자”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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