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이일호] 통합은행 3년차를 맞은 KEB하나은행이 통합 시너지로 창출된 핵심 역량 극대화를 위한 ‘2018년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황효상 리스크관리그룹 전무가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황 신임 부행장은 우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통계학 학사를 마쳤다. 1983년 외환은행 남부지점에 입행해 14년간 전략기획부장과 기획관리그룹장, 리스크관리그룹장 등을 역임했다. 합병 이후에는 하나금융지주 CRO 상무직과 리스크관리그룹 본부장, 전무를 맡은 뒤 이번에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지성규 중국 하나은행 유한공사 부동사장은 글로벌사업그룹 부행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지 신임 부행장은 밀양고등학교,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일은행 수송동지점 행원으로 경력을 시작했다. 하나은행에서만 30년 가까이 근무하며 홍콩과 중국 심양 등에서 근무했다.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소비자브랜드그룹과 변화추진본부 및 기업문화부를 신설한다. 수평적이고 협업하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고 대내외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영업조직을 재편하고 영업지원 역량 제고를 위해 본부조직을 기능별로 재편해 의사결정의 신속성을 높였다.
디지털 역량도 강화했다. 미래금융R&D본부와 미래금융전략부, 글로벌 디지털 센터를 신설했고 디지털금융사업단과 디지털마케팅부, 기업디지털사업부, 빅데이터구축센터도 구축했다. 또 은퇴설계센터를 신설하고 투자상품서비스부를 투자상품부와 투자컨설팅부로 분리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2018년 조직개편은 통합 시너지를 기반으로 미래 신성장 핵심 역량 극대화를 위한 조직 강화로 그 의미가 함축 될 수 있다”며 “조직 개편 취지에 맞춰 영업 및 관리 분야 성과 우수자를 발탁한 성과중심의 인사, 조직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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