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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5 19:18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속보] 인천공항공사-비정규직 노조, "1만명 정규직 전환 합의"
[속보] 인천공항공사-비정규직 노조, "1만명 정규직 전환 합의"
  • 강민경
  • 승인 2017.12.26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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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 ·보안검색 분야 3000명 직접고용...공항운영 및 시설·시스템 관리 7000명 자회사로

[인사이트코리아=강민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 방문과 비정규직 제로 정책의 시금석이었던 ‘인천공항공사 정규직 전원 전환 합의’가 연이은 협상 끝에 26일 타결됐다.

이날 비정규직 노조 관계자는 “용역업체들의 훼방 및 언론의 비방 등 갖은 난관을 넘어서 마침내 국민들에게 합의문을 발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여러 언론 매체에서 인천공항공사 연내 정규직 합의는 어렵다고 보도했지만, 지난 15일 <인사이트코리아> 취재 과정에서 연내 노사 합의문 발표가 80% 진행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노사 합의문에 따르면, 소방대와 보안검색 관련 분야 등 약 3000명이 공사 직접고용 대상으로 결정됐고, 공항운영 분야 및 시설·시스템 관리 분야 약 7000명은 2개의 자회사(별도 독립법인) 소속 정규직으로 전원 전환될 예정이다.

당장 내년 1월 1일부터 약 2000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1차로 자회사가 설립되기 전까지 인천공항공사가 세운 임시 법인 ‘인천공항운영관리’에 소속된다.

노사간 쟁점이었던 채용 방식은 ▲관리직 미만은 면접 및 적격 심사 후 채용 ▲관리직 이상은 경쟁 채용(보안검색 경비 및 야생동물 통제 관리 용역은 4급 이상, 소방대는 3급 이상 등)으로 합의했다. 공개경쟁 과정에서 탈락된 직원의 경우 자회사 채용 등을 통해 고용을 보장하기로 했다.

공사에 직접 고용되는 전환자는 공사 일반직과 구별되는 별도 직군으로 정한다.

노사 양측은 공사 직접고용과 자회사 간접고용 간 차별 방지를 위해 임금 등 근로조건 및 고용안정 수준은 동일한 수준으로 조정하는데 의견을 맞췄다. 이를 위해 모회사 노사와 자회사 노사가 모두가 참석하는 (가칭)‘인천국제공항 노사공동운영협의회’를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또 용역업체들과 기존 계약이 종료되지 않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고려해 이번 합의 이후 용역업체 계약 해지 및 정규직 전환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하도록 노사가 협력하기로 했다.

비정규직 노조 관계자는 “지난 11월 23일 본격적으로 연구용역안이 나왔을 때 공사 측은 850명 직접고용 및 경쟁채용안을 주장했지만, 7개월여에 걸친 지속적인 대화와 합의 끝에 3000명 직접고용 및 전환채용으로 규모를 늘렸고 결국 전원 정규직 전환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며 “이번 성과를 더욱 열악한 비정규직들의 처우 개선 계기로 삼고 국민들에게 안전한 인천공항으로 되돌려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번 합의는 정규직 전환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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