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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8:4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국회 복지위,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집단 사망 사건 한목소리 질타
국회 복지위,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집단 사망 사건 한목소리 질타
  • 강민경
  • 승인 2017.12.20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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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코리아=강민경 기자] 여야 의원들은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고 관련 현안보고 자리에서 보건당국의 대응 과정 등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한목소리로 질타했다.

복지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등이 출석한 가운데 현안 보고를 받았다.

이날 현안질의에서는 신생아 사망사건 신고 과정과 중환자실에 입원한 다른 환아들의 퇴원 및 전원 조치 과정 등에서 보건당국의 대응이 적절치 않았다는 추궁이 이어졌다.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은 "사건 당일 사망한 신생아의 보호자가 경찰에 신고 했고 경찰은 곧바로 보건소로 확인했다"며 "그럼에도 보건소는 복지부에 보고도 하지 않았고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성 의원은 "질병관리본부는 사건 다음날 오전 9시 경찰이 직접 확인하기 전까지 사건을 알지 못했다"며 "메르스 사태 등을 경험했는데도 컨트롤 타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사건 발생 직후 보건당국이 감염병 사망 가능성이 있음에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박인숙 바른정당 의원은 “3명의 신생아 혈액배양검사에서 ‘시트로박터 프룬디(Citrobacter freundii)’균이 검출됐다고는 하지만, 4명의 신생아가 한꺼번에 사망한 것에 대한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윤소하 정의당 의원은 "(이대목동병원에서) 병원 감염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했다는데 전부 거짓이었다"며 "병원의 보고 의무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짧은 시간 4명이 동시에 사망해서 감염보다는 의료사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런 사건은 원인에 따라 대책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원인규명 과정을 총체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정확한 사망원인이 나올 때까지는 여러가지 경로를 통해 예단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기본적인 채널을 관리해달라"고 촉구했다.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은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국가가 정하고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일어난 사건은 국가가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의료진 수, 수가 체계 등 의료체계 개선을 촉구했다.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인큐베이터와 관련해 "복지부 차원의 품질관리가 필요하다"며 병원 감염에 대해서는 "사실이라면 국민들은 더 이상 의료기관 평가 인증을 믿을 수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현안보고를 통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확이 원인을 규명하고 조사 결과는 투명하게 국민에게 공개하겠다. 원인이 규명되면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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